한국의 탐정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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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충모 작성일21-12-14 22:44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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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한국의 탐정산업은 민간조사라는 영역에서 지난해 2020년 8월 5일 신용정보법 개정 (40조 5항)으로 공식적으로 '탐정'이라는 용어를 쓸 수 있게 되었다.
올해 1월 창립 절차를 마치고 출범한 '한국탐정연맹KCI를 포함해 국내탐정협회 또는 연맹 관련단체는 70개가 넘는다. 협회나 연맹을 통해 발급된 자격증 또한 2년 사이 급증해 신규진입만 1,000명이 넘어 외형상 '탐정산업'은 성장하고 있지만 기회와 과정의 혼돈 속에서 과도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본다.
경찰청에 민간자격증 발급기관으로 등록한 57개 등록단체 가 운데 31개 단체가 34종류의 자격증을 발급하고 있다. 현장실무와 보안윤리 제도와 법률 상식 등 국가자격증을 갖춘 140명의 탐정사들이 배출되어 저마다의 현장실무와 연수 교육 등으로 탐정업무의 제도권 진입에 걸맞는 활약을 하고 있다.
한국의 탐정산업은 국가자격증 공인심사를 강화하고 '탐정법'을 법제화하여 주무부처를 정하고 탐정업무의 범위를 명확하게 규정하여 변호사 법무사 행정사 공인회계사 또는 공인중개사 신용조사 등 기존의 전문분야와 민간조사 업무가 협업을 제도적으로 양성화하여 나아가기를 희망하고 있다.
한국의 탐정산업이 '규모의 경제'로 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적인 협력과 제도적인 뒷받침으로 '민간조사'의 개념이 본래의 취지에 맞게 적절하게 성장하기를 바란다. '탐정사'들의 건전하고 생산적이며 효율적인 활약으로 시민들의 신뢰를 받는 신성장산업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쓰는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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