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남파랑길은 남쪽의 쪽빛 바다와 함께 낭만적으로 걷는 길'이란 의미로 부산 영도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국토의 최남단 전라남도 해남 땅끝마을까지 남해안 해안선을 따라 이어진 총 1,470km의 90개 코스의 걷기도 좋은 둘레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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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하남도 해남군 송지면 갈두리 사자봉 해안절벽 달마산 능선따라 암벽 위에 자리한 `山頂'에서 바라보는 지평 수평선은 말 그대로 '천혜의 비경'이다.  부산 영도 해맞이공원에서 시작되는 남해의 비경은 이렇게 해남 땅 끝 에 이르러 1,470km의 남파랑길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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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022년 3월​ 개통을 예정으로 서해랑길은 이곳 해남에서 다시 시각해 인천 강화도까지 1,800km로 모두 110개 코스다. 동해의 해안선을 따라 700km 종주 트레일 50개 코스의 해파랑길에 이어 2023년 'DMZ 평화의길' 530km까지 연계되면 우리나라 3면의 바다는 '둘레길'로 이어져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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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파랑길 거제코스는 거제도의 절경을 5感으로 느낄 수 있는 힐링의 휴양길이다. 총 15개 노선 170km로 구성되어 있으며 ​15구간의 통영노선은 신거제대교와 정포마을 사동면사무소까지의 7km 새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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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파랑길 부산구간은 1코스 (23.2km)는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신선대 웹툰이바구길 유치환우체통 초량이바구길 상해거리로 되어 바다가​ 보이는 숲길과 도심길 마을길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부산을 체험으로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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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코스 19.5km는 영도구 태종대에서 해안산책로를 따라 깡깡이 예술마을 영도대교 자갈치시장으로 이어진다. 3코스 17.1km는 송도해수욕장의 모래바다 송도해안볼레길 암남공원으로 4코스21km 울운대 다대포 고우니 생태길 창림포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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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코스​ 18.7km의 을숙도 명지오션시티 신호공원 신호항 까지 깍아지른 해안절벽과 송림 숲길 따라 오륙도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해맞이 공원 신선대 이바구길 이중섭거리 유치환 우체통 모노레일 168계단 끝 상해거리로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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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파랑길의남해구간은 원천항에서 다랭이마을로 42개 코스로 구성되어 남해의 珍秀진수를 만끽할 수 있다. 원천마을의 파도소리는 마치 앵무새울음 소리와 같다하여 '앵감만'이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로 앵강다숲길과 수려한 경관을 따라 만곡진 바다길 소흘산 일출과 청정바다길을 느리게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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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파랑길 90코스는 미황사에서 시작해 달마산 자락을 따라 땅끝마을 해암에서 끝난다. 길 따라 길을 걸어 온 해남의 땅 끝은 서해랑길 첫 코스의 시작점이다. 언제나  그렇듯 끝과 시작은 ​길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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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마산의 기암괴석과 병풍을 펼쳐놓은 듯 미황사는 이름처럼 아름다운 천년 고찰이다. ​신하 경덕왕 8년 749년 창건되어 한 때 버려진 폐사였으나 여러스님들의 노고로 전국구 명찰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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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12개의 작은 암자를 말사로 거느리고 있을 정도로 유래가 깊고 큰 절에서 그 길을 잇고 싶다는 발원이 2017년 17.74km 의 숲길로 이어져 지금까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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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은 길로 이어져 말없이 사람과 자연을 품었다. 여기 남파랑길을 느리게 걷기도 좋은 길이다. 뛰고 뛰어 앞만 보고 달려 온 나날들 이제 긴 호흡으로 먼 산 먼 바다지평선을 바라보다 산정에 올라 가슴열고 큰 호흡을 해 보기 좋은 남파랑 90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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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의 남단 땅끝마을은 천혜의 자연을 품고 있는 조용하고 청정한 마을이다. 이 곳에서 다시 인천 강화 그리고 D'MZ 평화의길'이 이어지는 날​ 우리나라는 작지만 선하고 부강한나라로 한반도와 '역사의 주인'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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