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의 종전선언과 미래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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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충모 작성일21-12-08 16:23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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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올 겨울 2021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미국이 외교적 보이콧을 선언함으로써 중국의 대응이 심상치 않을 것 같다.
이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의 '베이징 올림픽 찬스' 방중기간 중 종전선언 전략이 물 건너 간 분위기다. 실제 북한의 비핵화 전략에 가시적 성과가 없었고 북한의 참여와 의지가 없는 문 정부의 '종전선언'은 헛소리나 다름없는 대답없는 메아리에 불과하다는 생각이다.
중국의 신장 위구르에서 벌어지고 있는 집단학살이나 그 밖의 인권유린 반인도적 범죄상을 들여다 보면 미국 외 다른 국가들도 중국의 '스포츠 외교'에 동조하지 않으려는 의사를 표하고 있는 나라들이 많다.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은 이전 박근혜 정부에서도 '통일은 대박'이라는 인식 아래 열강들의 챰여와 동조에 큰 기대감을 주었던 과제다. 그 전제로 북한의 비핵화와 남북간의 평화 프로세스였다.
문재인 정부 임기 내내 우리나라는 온갖 외교 역량을 동원해 한 미 일 중 강대국에 한반도의 평화체제 구축과 종전선언을 구걸하고 다녔다. 트럼프의 방한 한미 정상회담 등에서 무르익을 법 했던 '종전선언' 이슈는 김정은의 60시간 철도여행 끝에 베트남에서 열린 북미정상간의 만남이 하일라이트였다.
이미 남북간 문재인 김정은 사이의 우호적 관계가 형성되었던 '판문점 회담'에서 무르익었던 분위기가 미국의 적극적 개입으로 성사될 가능성과 기대를 모았던 '종전선언'은 어떤 의미를 가지는 것일까 왜 이리 어려운 일이 되어버린 것일까?
남북간의 평화선언이 '미래한국'과 한반도에 주는 영향력과 국제관계에 대하여 차기 대선을 뛰고 있는 후보들은 지금이라도 폭넓은 지식과 역사인식 등으로 미래한국의 청사진을 제시해야 할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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