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기자의 세상만사

HOME > YouTube > 구기자의 세상만사
구기자의 세상만사

지도자의 역사인식

페이지 정보

작성자 구충모 작성일21-12-02 14:49 댓글0건

본문

[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가쓰라 태프트 밀약은 1905년 7월 미국이 필리핀에 대한 통치를 인정 받는 대가로 일본의 한국에 대한 지배를 승인한 협약이다. 일본은 이 협약에 이어 그해 8월 12일 영국과 제2차 영일동맹을 맺고 9월 5일 러시아와 포츠머스 조약을 체결해 한반도의 지배권을 인정받았다.

'역사가 없는 나라는 행복하다' 그것은 폭력적인 치욕적인 전쟁 같은 기록을 남길 게 없으니 운이 좋거나 국민이 행복할 것이라는 웃자고 하는 이야기다. '영광된 역사가 있는 나라야말로 국민이 행복한 나라다'

dd48f7feafcb52b058e26700699e4e2f_1638424287_7858.jpg

역사를 바라보는 기자의 시각은 분명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다' 그렇지만 그 승자의 기록을 후대에 산 자의 해석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지도자의 역사인식은 역사 속의 선각자에서 교훈을 찿고 배워야 한다는 생각이다.

dd48f7feafcb52b058e26700699e4e2f_1638424094_8495.jpg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지난달 방한한 존 오소프 상원의원과의 면담에서 '한국이 일본에 합병된 ​근거를 '가쓰라 태프트' 밀약에서 미국의 승인을 상기했다." 우리나라가 내분되고 힘이없어 벌어진 일인가 미국의 탓인가?

얇은 역사의식 속에 반일감정을 부추기는 말과 어설픈 인식으로 표를 얻으려는​ 계산이 깔려있다면 그건 지도자의 위태로운 역사인식이다.  대통령의 핵심 측근 중 민정수석을 하던 자가 '죽창가'를 공공연히 이야기 했다면 그 또한 마찬가지로 위험한 역사인식이다.

dd48f7feafcb52b058e26700699e4e2f_1638424171_158.jpg

역사 속 선각자들은 상대를 탓하기 보다 자신의 허물을 둘러보고 늘 자신의 힘을 키우기 위해 노력해 왔다. 지도자의 역사인식은 과거를 기억하고 지나간 과거로 부터 교훈을 얻어 불행한 역사를 되풀이 하지 않는 것이다. 두 전직 대통령을 옥살이 시키고도 자신도 그렇게 될 수 있음을 깨닫아 성찰하고 침잠하는 것이 지도자의 역사인식 중 하나다.

dd48f7feafcb52b058e26700699e4e2f_1638424620_3799.jpg

dd48f7feafcb52b058e26700699e4e2f_1638424329_4501.jpg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