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기자의 세상만사

HOME > YouTube > 구기자의 세상만사
구기자의 세상만사

1903년 일본 '식도락' 번역한 '박진아'

페이지 정보

작성자 구충모 작성일21-12-01 00:51 댓글0건

본문

[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118년 전의 일본 식문화가 담긴 4부작 소설 '식도락'  (작가 무라이 겐사이 1864~1917)은 총 600여종의 방대한 일본 음식을 4부작으로 소개하고 있다.

d3eebef334824f1404e0f5088cb8e3e1_1638287366_797.jpg

2020년 '봄' 편은  나왔고​ 지난해에 이어 '여름' 편이 지난달 출간에 이어 '가을 겨울' 편이 번역되어 출간을 준비 중이다. 한국어 번역작업 중인 번역가는 현제 동경대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박진아(36) 선생이다.

d3eebef334824f1404e0f5088cb8e3e1_1638287432_334.jpg

한 시대를 풍미한 음식문화는 그 사회의 문화수준과 전통을 담고 있다.  일본 메이지시대 1868~1912 의 일본과 현재 세계가 공통으로 통용되는 식문화는  그 사회의 전통과 문화를 이해한다는 의미도 담겨 있다고 ​할 수 있다.

1903년작 일본  '식도락'​의 원작자인 무라이 겐사이는 식문화의 발전을 위해서는 '신선하고 건강한 식재료와 오염되지 않은 환경, 공정한 가공과 유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금도 다르지 않은 유익한 식도락의 기본이다.

1903년 일본 호치신문에 연재된 소설 형식의 '식도락'은 순박한 시골청년 '오하라'와​ 당차게 요리 잘하는 '오토와'가 대부문의 요리를 소개하면서 이루어 가는 선맘선녀 한 쌍의 사랑이야기다.

지금에 비하면 비참할 정도로 낮았던 메이지시대 여성들의 지위에 비추어 봤을 때 분명 '오토와'는 요리를 통해 남성들을 가르칠 정도로 흥미롭고  매력적​인 인물이었다. '식도락'의 '가을' 편은 내년에 출간 될 예정이며 '겨울' 편도 기다려진다.

d3eebef334824f1404e0f5088cb8e3e1_1638287381_325.jpg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