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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없는 괴짜 부자 - '베르구르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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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충모 작성일21-11-26 12:17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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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2조원이 넘는 자산을 갖고도 집 없이 자택 등 소유물 일체를 팔고 호텔을 전전하며 빅테크의 미래를 무소유로 만끽하고 있는 인물이 있다.

독일계 미국인으로 프랑스 파리에서 자란 그는 세계에서 1833번째 부자로 이중국적자다. ​'자본주의에 대해 제대로 알아야겠다'는 의지로 뉴욕대에 입학 후 그는 부동산과 주식, 헤지펀드 채권 등으로 큰 돈을 모았다.

자신이 설립한 베리구르엔 홀딩스를 통해 버거킹, 독일의 유명백화점 기업인 칼슈타트와 스페인의 미디어그룹 라 프라스 등에 투자했다. 그는 2000년 정장 세 벌과 가지고 다니는 아이폰 그리고 개인 전용기를 빼고 모든 것을 다팔고 고급 호텔을 전전했다.

그것은 소유와 돈 버는 일에서 더 많은 기간을 기부와 미래를 생각하는 것으로 방향을 바꾼 뒤 내린 결정이다. 2010년 사재 1억 달러(약 1200억원)을 들여 베르구르엔 연구소를 설립하고  2012년부터는 자선재단도 운영하고 있다.

그는 일찌기 기술의 급진적 발전이 개인간의 격차를 더 벌려 부작용도 그만큼 심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극단적인 주장이나 소셜미디어 안에서의 목소리가 민의를 왜곡하고 이를 이용하려는 세력들을 경계해야 한다고 했다.

빅테크 플랫폼 제국들이 메타버스를 타고 간편결제로 비트코인이 그 어떤 금 보다 판치는 세상을 보라 완전한 자유도 통제도 아닌 그들만의 빅테크 기술은 양극화를 가속화 시킨다.

이러한 갈등구조를 해소해 나아가는 방법은 수평적인 얀계로 기업과 정부 시장간의 균형을 잡아가는 것이다. 최적의 방법은 기술의 발전이 사람과의 초자연적인 연계과정이서 시스템을 공유하고 지분을 합리적으로 공유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모든 사람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각 자의 위치에서 구글의 주식을 보유해 가며 구글이 개발해 가는 기술을 응용하면서 함께 성장하는 구조다. 싱가포르나 호주 등 은퇴펀드나 공적기금 등이 이러한 실험을 시도해 성공한 사례라고 말한다.

베르그엔은 지난 9월 영화 '대부'에서 소개 되었던 베버리힐스 대저택을 샀다. 아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연구소의 행사 등을 위한 공간으로 아이들을 생각하다 보니 다시 거주지가 생겼다'며 부자다운 면모를 여유롭게 과시했다.

'우리가 만들어 내고 이루어 낸 모든 것을 죽은 후에도 영원히 소유할 수는 없다' 얼마 전 타계한 두 전직 대통령 노태우와 전두환을 보며 소유란 있을 때 상대와 사회를 위해 그리고 더 나아가 인류를 위해 쓸 수 있는 돈이 자기 돈이란 생각을 하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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