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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되고 싶은 두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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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충모 작성일21-11-25 10:4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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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내년 3월 대선은 '기회의 나라 기본소득'의 이재명과 '새로운 나라 법과 상식'의 윤석열로 압축되는 분위기다. 


2021년 11월의 한 가운데 역사 속 그들을 보는 불편함을 무엇으로 이해해야 하는지 도무지 언론 방송 온갖 미디어는 '이재명과 윤석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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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박근혜 전임 대통령의 탄핵으로 급물살을 탔다. 40.1%의 지지율로 당선된 그는 취임사에서 '기회는 균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다'라는 당대 최고의 헌사를 국민들 앞에 선사했다. 


집권 말 그 말을 믿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얼마 전 뜬금없는 '국민과의 대화'에는 공영방송KBS는 물론 대한민국 공중파는 모두 실황으로 골든 타임에 생중계 했지만 그 여전한 유체이탈식 자화자찬과 개념없는 상황분석 등 그의 말에 귀 기울이는 사람은 없었다. 그 사실은 형편없는 시청율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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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당시 국민의 관심사는 '다음 대통령은 누가 될까?' 였다. 180석 국회의석의 거대여당은 모든 당직을 스스로 내려놓고 이재명 중심의 체제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말 그대로 '더불어 민주당의 이재명'이 아니라 '이재명의 민주당'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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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즈음 윤석열측은 김종인에 매달려 선대위구성의 발표와 진군을 앞두고 스타일을 구기고 다녔다.매머드 선대위에는 중진 비서실장 4선 5선의 본부장 최하 당 대표 정도를 거친 인물들이 은근 슬쩍 윤석열 후보에 붙었다. 다만 킹메이커로 자타가 공인하는 김종인 박사만 버티고 몸값을 올리려는 듯 자신의 뜻을 선뜻 정치 초년병에게 내주지 않은 모양새가 여전히 시민 국민을 불편하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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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둘은 민주화를 쟁취하고도 단일화를 이루어내지 못했던 김영삼 김대중의 데자뷰를 보는 것 같다. 비밀회동이라면서 서로 다른 생각이 엇갈린 발표로 문제가 되고 거간 노릇을 하고 다니는 중진의원들에게 국민이 바라는 민생관련 메시지나 미래 한국의 국가비젼은 없다. 


5.16군사 쿠테타의 입안자로 정치군인 출신으로서 3선개헌을 막고 대통령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김종필JP는 정보와 권력을 독점하고도 이 땅의 평화를 보지 못하고 비운의 2인자로 살다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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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김은 왜 민주화를 쟁취하고도 양보하지 않고 단일화에 실패했을까? 1987년 직선제 개헌을 이루고 신군부의 연장선 노태우에게 압승을 거두어 준 일등공신은 김영삼 김대중이었다. 그들의 민주화를 위한 투쟁은 권력에 맞서 자신의 권력을 키워 그것을 끝내 내려 놓지 못한 결과다. 


그렇게 탄생한 노태우의 '보통사람들의 시대'는 변종 민주화 대한민국의 변태국가자유민주주의 국가로 역설적이게도 자생적인 전교조와 민노총을 탄생시켰다. 그들의 말년도 불행한 역사다. 


노태우의 사망 한달도 되지 않아 전두환이 사망하자 민심은 싸늘하게 두 동강 났다. 문재인 정부는 물론 모든 언론이 하나같이 그의 공과에 대하여 부적절했던 일들을 더 많이 기억해 냈다. 


남북은 38선이 미군에 의해 그어지기 전 서로 왕래했다. 6.25 전쟁은 동족간의 수백만 희생자를 내야할만한 이유가 따로 없었다. 몇 몇 지도자들의 오판과 야욕으로 중공과 소련의 개입을 미군이 들어와 막아내다 도중에 통일을 눈 앞에서 포기하고 3선으로 한반도를 갈라놓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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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을 돕고도 간첩으로 몰려 숙청된 조봉암의 정치적 궤적과 남북을 오가며 단일민족국가로 하나의 통일조국을 위해 동분서주했던 백범 김구 선생은 이승만이 사주한 무명의 총탄에 허무하게 갔다.


그런 비운의 역사를 안고 있는 대통령의 자리에 올라 지금까지 청와대를 장악했던 모든 권략들은 부패했고 임기를 마치고 온전하게 사는 전직 대총령이 하나도 없다. 자신이 감옥 가거나 자식들이 대부분 실형을 살았다.


지금의 청와대는 아직도 집권 초반의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나라'로 국민을 현혹해 혹세무민 안아무인할 생각 말아야 한다. 자신도 전임 전전임과 같은 법적 절차를 거쳐 그 보다 더 추한 꼴이 될 수 있다는 걸 '역사의 거울'에 비추어 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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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후보는 정부가 민생을 위한 대대적인 투자를 선도해 지속성장의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고  뒤늦게 주장하고 나섰다. 압도적 다수의 의석을 가진 더불어 민주당에서도 전폭지원한다는 말로 입법결의 통한 지원을 약속하고 있지만 정작 나라곳간은 비워있는지 오래고 주요 위기 때 마다 사안을 들어 추경예산과 국채발행을 마구해 대다가 빚이 1,000조인 천조국이 되었다. 


검찰조직에서 살면서 두 전직 대총령을 감옥에 넣는 역할의 중심에 섰던 그는 공정과 정의를 외치며 법과 상식이 통하는 대한민국을 외치면 정치선언을 한 지 6개월이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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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후보는 개인의 자유와 청년의 미래를 걱정하며 자유와 정의 창의를 중시하는 공정사회를 약속하고 있다. 이 들 두 인물은 우리나라 현대사에 있어 큰 자산이다. 그들을 지지하는 지지자들에게는 모두 제 나름의 논리와 이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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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자가 보는 세상의 창은 '사악함으로 정의를 범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들이 주장하는 화려한 언변이나 공약 뒤에 숨은 거대한 권력의 카르텔이 역사 소긔 불행을 가져 온 불합리한 선택을 제시할 경우 대통령이 된 어느 한 사람 불행의 시작일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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