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의 敵은 이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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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충모 작성일21-10-21 14:26 댓글0건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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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2022년 3월 9일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후보들간의 정책과 비젼은 온데간데 없고 특정후보에 대한 대장동 특혜의혹 연관 여부에 대한 공방으로 낯 뜨거운 설전만 난무하다.
국회 국정감사가 행정안전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국감이 경기도청사에서 진행되고 그 국감을 방송 3사가 생중계했다. '맹탕 국감'이라는 말이 탄식으로 나올 정도로 뻔한 말 공방에 도정의 법정감사 조차 도지사 자화자찬의 변론마당이었다.
한 마디로 여야 입장 차이만 드러낸 채 다수당의 준비된 방탄국감에 무기력했던 야권의 속수무책 대응책만 드러낸 '이재명식' 전파낭비만 했다는 평이다. 말 잘하는 국회의원들이 피감기관의 관리자 앞에 뻔한 '특혜의혹'을 두고도 변명만 듣다가 식상했던 책임을 자성해야 할 것이다.
그나마 국감을 자신의 해명의 場으로 달변과 해괴한 비웃음으로 희화화했던 과정에서 어떤 학습효과를 주긴 주었던 모양이다. 그것은 도정감사를 담당해야 했던 소관 상임위원의 공방에서가 아니라 집권여당의 대선후보가 된 이재명 지사의 태도와 답변 내용에 기인한다.
실황중계 방송과 뉴스를 통해 본 전문가들의 분석과 내용을 아는 당사자 관계자들의 시각에서 보면 진영의 막무가내식 노선에서 살피지 못한 虛點들이 팩트로 드러나고 있다는 것이다.
18일 행안위의 경기도 국감에서는 대장동 개발과정 중 막대한 시세차익에 대한 환수를 건의한 직원의 건의 정도를 받아들이지 않았던 것'이라고 밝힌 사실에 대해 불과 이틀 후 20일 국토위 국감에서는 그런 보고 안 받았다'고 했다. 뻔한 사실을 두고도 '모른다' 거나 자신의 소관이 아닌 것 처럼 얼버무리다 말을 뒤집어 본질을 호도하는 비유 등으로 빠져 나갔다.
'성남의뜰'이나 '성남도시개발공사' 감사 정도에서는 통했을 지 모르나 적어도 국회의원의 다수가 직접 지목해 던지는 엄중한 질문에 대해 전 국민이 실시간으로 보는 국정감사 현장에서는 통하지 않은 듯 하다.
검찰의 성남시에 관한 압수수색에 시장실과 비서실은 두 번씩이나 빠졌 선택적 수사라는 불신을 키웠다. 당시 이재명 시장과 정진상 정책비서관의 메일과 송수신 내역은 계속 제외되고 있다. 유동규의 압수수색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휴대폰을 확보하지 못했던 것과 같은 맥락이다.
여기서 중요한 사실이 실세측근들이 중요한 용의선상에서 제외되어 있으며 대리인이 마치 주인행세를 하는 과정에서 '먹튀'나 불화 등으로 '독박'을 우려한 내부자의 고발 조차 물타기로 수사방향이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주요 증거는 인멸되고 계좌추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자금흐름 조차 세탁되기 일쑤다. 이번 경기도 국감을 통해 정면돌파를 택한 이재명 지사는 스스로의 달변이 궤변이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말 잘하는 후보가 '일 잘 하는 시장'으로 단군 이래 최대의 공공이익 환수라 떠벌이던 호언장담이 갈수록 알면 알수록 토목 건축현장을 좌우하던 세력과 결탁해 특정회사에 천문학적인 이익을 몰아 준 '특혜개발'이란 사실이 결과로 드러나고 있다.
주고 받는 과정이 '법과 상식'의 수준으로는 이해되지 않고 그 사실이 자신과는 상관없는 일 처럼 결백을 주장하는 과정이 국민적 수준의 의혹을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 사실은 최종 후보가 되는 과정에서 이낙연 후보의 석연치 않은 '승복'과 우려에서도 드러났다. 더구나 최종 후보가 된 이재명 지사가 더불어 민주당 의원총회 초청 대통령 후보연설 후에도 오히려 민주당의 지지율은 하락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재명 지사는 성남시장의 연임 중 이전 이후의 스캔들이 낙선운동으로 갈 지경에 와 있다. 그리고 형수에 대한 쌍욕이나 형에 대한 강제입원 검사사칭 음주운전 등으로 처벌이 전과 4범이라는 汚占으로 기록되어 내년 결선은 물론 당선되고도 계속 될 것이다.
국민의당 4명의 후보 중 지지율 4위의 후보로 최종 예비후보에 오른 원희룡 후보는 이런 오점을 가진 이재명 후보가 가야 할 곳은 청와대가 아니라 감옥이라고 장담하고 있다. 원희룡 후보의 논리는 일타강의 수준의 인기 속에 팩트체크 로 사실로 드러나는 일들이 많다.
사악한 방법으로 정의를 犯할 수 없다. 그것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다 가릴 수 없다는 진리와 같다. 누가 누구를 어떻게 배신했다는 것인지도 형사피의자로 떠오른 자들의 분리수사로 드러날 것이다.
용의자 중 낌새를 차리고 일찌감치 '먹튀'했던 남 욱 변호사는 자신의 귀국을 스스로 생중계하듯 알렸다. 곧 바로 석방된 그는 증거인멸과 함께 1007억대 이상의 자금실체를 밝히면 된다.
김만배는 여덟번 이상 대법원을 집중방문해 권순일 대법관을 면회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재명 지사의 명운를 쥔 대법원 최종심을 전후 한 시기였다. 박영수 특검은 따지기도 어려운 먼 친적이 100억원을 빌려갔다. 딸은 대장동 수백대 일의 경쟁을 거치지 않고 아파트를 분양받았다.
이재명 지사는 측근이 아니라며 유동규에 배신감을 느낀다고 했다. 그런 말을 전해 듣는다면 구치소에 갇혀 중형이 예상되는 유동규 전 경기관광공사 사장(차관급)의 심정은 어떨까? '조국의 敵이 조국이듯' '이재명의 敵은 이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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