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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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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충모 작성일21-10-14 20:24 조회2,79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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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친한 친구나 짝궁 등의 의미로 놀이자산을 함께 관리하며 상대 구슬이나 딱지를 싹쓸이하려는 동반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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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의 핵심들은 자기들끼리 '깐부' 먹고 일대의 개발사업을 싹쓸이 해 단시간에 4000억원을 넘어  1조원에 육박하는  이득과 시세차액을 눈 앞에 두고 있었다.

한편 최종 결선을 치르기도 전. 경선과정에서 정세균 김두관 두 후보가 중도사퇴한 더불어 민주당 이재명 이낙연 후보는 어째 그들이 바라는 원팀은 고사하고   단둘이  '깐부'​  먹는 것도 쉽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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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수요일 국민의힘​ 본경선에 오른 4인 후보는 2차 TV토론에세 '윤석열 * 원희룡' 대 '홍준표 * 유승민'의 '깐부' 먹은 모양으로 보였다. 여론조사에서 도덕성이 떨어지는 후보로 이재명 다음으로 윤석열이었다는 말도 나왔다.

곧바로 홍준표 후보의 소득 5만불 공약의 허구성에 대해 반격하고 나선 후보는 원희룡 전 제주지사였다. 홍준표 의원은  시종 윤석열 후보와 원희룡 전 지사를 공격하는 입장을 보였다. ​

홍준표 후보는 원희룡 전 지사에 향해 '제주지사 시절 도민의 지지율이 낮았던 게 사실 아니냐고 지적하고 윤석열 후보는 그런 홍준표 후보를 향해 제주의 난개발과 식수 등 환경 보호에 대해 어떤 복안을 가지고 있느냐'며 역공에 나섰다.

한편 유승민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이 대장동 사건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라'고 했는데 그게 무슨 뜻인가 아느냐? 는 질문에 그런 걸 잘 알아듣고 했으면 이렇게 쫓겨 나오지 않았을 거라고 맞아 넘겼다.

윤석열 후보는 '현 정부가 자신과 가족을 2년간 탈탈 털었지만 나온 게 없다'며 공직자로서의 의무를 다해 왔다는 주장을 했다.  네 후보가 모두 자신의 적임을 강조하는 과정에 '청렴'성을 강조하면서도 경쟁후보의 지적과 견제 과정에 정서적으로 통하는 후보끼리 편먹기 '깐부게임'과 같은 기류가 역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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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부' 끼리는 상대를 두고 내 편인 사람과 손잡고 놀이자산을 공동으로 믿고 관리한다. ​ 좋을 때 친구, 뜨거울 때 연인 애인  배우자가 돌아서면 더 무섭다. 한 때 화천대유라는 이름으로  천화동인 일곱 형제들은 '만배형으로 불리웠던 김만배언론인 출신 현직 기자 법조계 '좋은 형님들' - 모두 '깐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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