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2021년 10월 6일 수요일 부산국제영화제가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의 도시 부산에서 열렸다.  

배우 소중기와 박소담의 사회로 70개 국가의 223편의 영화를 15일까지 상영한다.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린 이번 2021 부산국제영화제에는 배우 안성기 봉준호 감독 청 장년 중견 영화인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여 영화제의 면모를 과시했다. 

해외영와 초청은 물론 공식 선정작 223편은 70개국으로 부터 이른바 세계 3대 영화제 칸 베를린 베네치아 영화제의 수상작들이 다수 포함되어 이번 영화제의 의미를 더했다. 

대표적으로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쥴리아 뒤쿠르노 감독의 '티탄'을 비롯해 베를린 황금곰상의  '배드 럭 뱅잉(라드 주드)' 베네치아 영화제의 감독상 수상작 제인 캠페인이 '파워 오브 도그' 등이 볼만하다. 

올해 개막작으로는 임상수 감독의 '행복의 나라로 '는 지난 4월 아카데미 여우 조연상 수상자 윤여정이 검은 돈을 굴리는 윤여사역으로 나와 작은 분량이지만 파격적인 이미지를 보여 준다. 

2021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처음으로 넷플릭스 OTT영상에도 문을 열어 연상호 감독의 6부작 '지옥' 가운데 3부,  배우 한소희 주연의 8부작  '마이 네임' 가운데 3부를 영화제 기간 중 CGV 롯데 등 상영관을 통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