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양대군의 모친 소현왕후를 기리는 한글불경 '石堡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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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충모 작성일21-09-30 11:38 댓글0건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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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세종대왕의 부인 소현왕후는 눈물 마를 날이 없었다. 양녕대군의 폐세자로 세종이 왕이 되면서 宮母가 되었지만 시아버지 태종이 집안을 屠戮도륙하는 장면을 보아야 했던 것이다.
영의정을 지내던 아버지 심 온은 사약을 받았고 어머니 안 씨는 관비로 전락하는 초유의 사태를 겪었다. 살라 생전에 광평대군 평원대군 정소공주 등 세 명의 자녀를 앞세워 그들이 눈을 감는 것도 감내해야 했던 소현왕비다.
그러나 소현왈후는 친정에 대한 보복과 원한 보다 불심에 깊이 들어가 주변을 오히려 보살펴 왔다. 그래서인지 야심과 욕망에 가득 찬 아들 수양대군도 어머니에 대한 효심은 깊었다.
수양대군은 아버지 세종의 명을 받들어 석가의 일대기와 설법을 한 데 묶은 불경을 편찬해 어머나 소현왕후를 기리는 한글불경이 석보상절이다. 총 24권으로 추정되지만 일부만 남아 있다.
한글날을 앞두고 이건희 기증품 거운데 석보상절 券 20 .21이 최초로 국립중앙박물관을 통해 대중에 공개돤다. 世宗 代에 한글활자로 찍은 초간본으로 국립중앙도서관 권 6 .9 .13 .19과 동국대학교 도서관 소장본 권 23 .24와 함께 보물로 지정된 판본이다.
'역사는 아는 만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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