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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詩 - 노은님 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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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충모 작성일21-09-25 21:38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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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자협회=구충모 문화전문 기자]   50년을 그림으로 살다.  "원래 화가로 태어난 것 같다"는  노은님(75) 작가는 모든 작품의 힘을  '생명'이라는 한 단어로 말했다.

재독화가로 젊은 시절 고독과 방황 속에서도 마치 큰 축복을 받은 사람 처럼 지낼 수 있었던 것은 외로움과 고독 그래서 더 괴로웠던 시간들이 그림에 몰두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고백한다.

​밝고 푸른 동화같은 세상을 말 그대로 동심으로 만들어 낸 그의 작품은 대부분 환한 원색 중심의 단순한 구도다. 꽃과 자연 속 새와 물고기 그리고 생동감을 주제로 또 다른 생명의 잉태를 꿈꾸는 여유와 안정감으로 여여롭다.


독일 정착 50년이 된 노 작가는 파독 간호사 출신이다. 1946년 진주 출신으로 1970년 독일로 간 그녀는 함부르크 시립 외과병원의 간호보조사로 ​당시 간호장이 그의 그림을 보고 병원에 전시를 주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간호사와 생명의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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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년 한국인 최초로 함부르크대학 회화과에 입학 후 한국 작가로는 최초로 국립 함부르크대학 조형예술대학 정교수를 지냈다.  사람은 詩로 태어나 음악으로 살다가 그림으로 간다고 했다.  그녀의 그림은 생명존중의 詩이자 그리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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