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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호감들의 말잔치 '2차토론'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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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충모 작성일21-09-24 07:46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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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9월 16일 TV조선이 마련한 국민의힘 대선후보 토론회에 이어 추석 연휴가 끝난 9월 23일 어제 야권후보의 2차 토론을 보고 내년 3월 9일로 예정된 대통령선거의 명쾌한 답을 찿은 유권자들이 얼마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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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라면 뻔한 결과가 예상된다. 보나마나라는 것이다.  역대 선거에서 보수의 후보들은 서로 분열로 패망의 길을 스스로 걸어 왔다.  그 답답함은 물론 해답 조차 찿기 어려운 泥田鬪狗 我田引水 내로남불의 말잔치로 끝날 가능성이 충분하다.  그것은 지금 대장동 특혜의혹에 대한 중구난방에서도 야권의 戰列에 대한 의구심이 든다. 동일 사건을 놓고 벌이는 집권여당의 유력 후보 둘의 모습에서 더하다.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은 압축과정에서 더  구체적으로 펼쳐질 권모와 술수 말의 장난을 국민들은 어떻게 받아들일까?  무슨 수를 써서라도 내가 되어야 하겠다는 주장만 있을 뿐 왜 자신인가레 대한 명쾌한 답은 찿아 보기 힘든 상황이다.

그런데 무슨 수로 단일후보를 기대하며 그 단일후보를 중심으로 진정한 원팀이 어느 선까지 가능할 것인가? 편가르기와 줄세우기 세과시와 상대방 헐뜯기하다 최종 승자가 된 후보는 누구의 도움을 받아 어떻게 국민적 지지로 새대통령이 될 것인가?

말 그대로 지금의 분위기라면 특단의 사태나 후보사퇴가 합종연횡으로 이어져도 여권 이재명 야권 윤석열을 뛰어 넘을 대항마를 찿기 어려운 지경이다. ​ 그것은 여론조사를 가장한 교활한 민심의 교란 힘겨루기식 세과시용 조직동원 캠프의 줄세우기에서도 잘 알 수 있듯이 이대로라면 뻔한 선거다.

​그 나라의 지도자를 보면 그 나라의 장래를 알 수 있다. 내년에 치뤄지는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선거는 '문재인정권의 연장이냐 지금 대통령을 포함한 정권의 교체냐' 문제다. 그리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중심으로 하는 공명정대한 선거관리다.

이대로라면 뻔한 현 정부의 실책도 한 목소리로 따지지 못할 것 같다. 제대로 된 야권의 면모를 보여 주지 못한 채 많은 기회를 제 밥그릇 챙기기에 허송해 왔다.

우선 야권 후보 중 정치신예로 떠오른 윤석열 후보에 대해 참신함과 차별성을 느낄 수 없다. 공약 베끼기에 구태의연한 과거의 되풀이 한풀이 기성정치 따라하기 서막을 보는 듯 했다.

버티기와 말 바꾸기로 위기를 빠져나가려는 그의 모습 뒤에는 수많은 의혹과 분란이 늘 따라 다닌다.  반복되는 말 실수와 태도와 자세를 설화 정도로 ​정치경험의 미숙 정도로 넘길 일이 아니다.  수많은 사건의 현장 배후에서 자신이 누릴 것을 지혜롭게 누려 온 인물 그가 최대의 중직했던 피해자 코스프레로 대중적 지지 위에 올라 서 있다.

홍준표 후보는 윤석열의 지지를 따라 잡기에 몰두하는 듯 넘기 어려운 산을 넘으려는 무리함과 가벼움이 달라지지 않을 것 같다. 당 대표를 지낸 사람으로 포용과 중량감이 부족함을 지울 수 없다. 수많은 사건들에 대한 무력함을 파헤치지 못했던 자신을 성찰지 못하고 그 탓을 윤석열 후보에 돌리고 있었다.

제주도지사라는 막중한 자리를 던지고 대선에 뛰어 든 원희룡 후보는 느닷없는 이준석 대표의 전화내용 녹취를 들먹이며 잠시 언론의 주목을 받았으나 결국 한참 후배로 보았던 이준석 대표로부터 '가엾다'는 말을 들어야 했다. 정치 - 머리로만 하는 게 아니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 주고 있다.

어쩌면 야권은 '1차토론'에서 있었던 황교안 후보의 지난 '4.15 총선'의 부정과 싸우는 모습에 주목해야 할 ​것 같다. 180석의 압도적 다수를 누가 상상할 수 있었나!

국민촉새로 밉상을 받던 유시민이 자신의 유튜브방송  '알릴레오'에서 180석을 천기누설​했던 기억이 새로울 뿐이다.

그러나 야권의 당선자 중 그 누구도 지난 '4.15총선의 부정'에 대하여 동조하지 않는다.  그만큼 현 정부와 함께 했던 선거관리가 공정했다는 말인가 되묻고 싶다. 황교안 후보는 특수통으로 오랜 기간 공안검사를 지냈다. 윤석열 후보 또한 모를 리가 없다. ​그는 검찰재직 시 16번의 부정선거 관련 민원을 '혐의없음' 처리 했다.

하태경 후보는 절대 그런 일은 없었을 것이라며 오히려 '4.15 총선'의 부정 주장을 해당행위로 간주했다.  안상수 후보는 왜 나왔을까?  이번  '2차토론'으로 알 수 없는 야권의 ​후보들간의 공방은  결과적으로 국민의힘을 포함한 야권의 단일후보를 세우는 것이다.

배신자의 행보로 배신자의 아이콘이 된 유승민 후보를 밀것이라는 이준석의 평소 언행은 그의 당대표 선출 이전의 이야기가 되어 버릴 것이다. 젊은 패기와 재치 언변 등 숱한 이력으로 제1야당의 대표 자리에 오른 그는 선출직 당대표의​ 당선만으로 우리 정치사의 큰 자산이 되었다.

다만 기대가 컸던 만큼의 큼직한 이슈를 선점하지 못하고 기성정치권에 함몰되어 끌려 다닌 듯한 모습을 지울 수 없다.  정치를 언제까지 표대결의 흥행몰이로 할 것인가. 무엇으로 힘을 하나로 모아 이길 것인가 큰틀에서의 비젼과 신뢰가 부족하다.

감사원장을 지내다 나온 최재형 후보는 그의 깨끗한 경력 만큼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는 듯 하다. 다만 정치권에 진 빚이 없기에 마지막까지 단기필마로 살아남아 존재감을 줄 뿐. 대선 후 그의 역할이 있기를 기대하는 바램이 있지만 황금과 같은 후보시절 해야 할 말과 이슈선정에 자신의 목소리에 대중적인 지지가 어디까지 일까?

여권의 ​유력후보는 대장동 특혜의혹을 자신의 치적이라고 강변하고 있다. 그 말에 얼마나 많은 유권자들이 동조할까? 이미 성남에 살던 주변들의 반발과 비아냥등이 지지이탈과 민심의 이반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청와대의 자화자찬이나 내로남불은 4년 5년 째 임기내내 이어지고 있다. 이대로 가겠다는 언변에서 진정한 반성과 자기성찰은 엿볼 수 없다.  청와대 행정수도의 이전계획을 김태년 원내대표시절 국회 대표연설에서 김태년 의원은 직접 대국민 연설했다.  그때 야권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나?

문재인 정부는 출범 첫해 부터 매년 의회가 승인한 국가예상 외 추경을 신청해 받아 썼다. ​그 당시 한 목소리로 추경을 따지고 거부했던 야권의원들이 얼마나 있었나?  대선공약이기도 했던 '행정수도이전'의 완성을  청와대의 세종시 移轉으로 지금이라도 야권후보들은 한 목소리로 주장해야 한다. 거대여당과 교활한 집권세력들에 대한 가장 확실한 단일카드다.

그것은 국토의 균형발전과 지방경제의 활성화 지방분권강화와 지방화시대를​ 여는 21세기 한국형 뉴딜사업이자 지리멸렬했던 야권의 힘을 한 데 모으는 으뜸 覇다. 

동시에 선거부정의 배후는 외부세력의 불순한 개입이다. 공정성 확보와 부정개입의 원천봉쇄는 모든 외부불순 세력의 개입을 사전에 막고 국기를 문란케 하여 끊임없는 국론의 분열을 사전에 막는 중요한 이슈다. 그런 의미에서 국민의힘 대선후보 1차토론회에 이어 2차 3차 등 남은 공개토론에서의 후보들의 발언과 공방에 주목해야 할 요소는 누가 공명선거를 담보할 것이냐는 것이다.

답답함이 다소는 지난 선거에 대한 정확한 물증을 바탕으로 불신을  해소하는 일이다.  선게에 대한 불신이 해소되어 차기 대선의 단일후보로 누가 되든 대한민국의 정치는 정권교체와 동시에 정치가 국민의 편에서 하나되고 국익과 국가의 품위 신뢰를 바탕으로 뭉치고 크게 바뀌는 절호의 계기가 되기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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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대선을 향한 국민의힘 예비후보 경선과정에서 가장 큰 이슈 중 하나는 공정한 선거와 부정선거 방지가 있다.  그런 의미에서 눈 여겨 보아야 할 후보 중 국무총리와 대통령 직무대행을 거쳐 당 대표를 역임했던 황교안 후보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는 국민의힘 대선예비후보 1차 토론회에서 유일하게 지난 4.15 총선을 공정하지 못했던 부정선거라고 주장했다.  황교안 후보는 공직의 오랜 기간을 공안검사로  특수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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