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배가 구해준 일본 근대화의 스승 '만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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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충모 작성일21-09-07 14:32 댓글0건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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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우연한 조난사고로 미국 포경선에 구조되어 세계를 일주하다 천신만고 끝에 일본으로 귀국하여 일본의 개화에 큰 공을 세운 만지로는 어부였다.
시코쿠 나가노하마라는 작은 마을의 가난한 가정에서 자란 만지로는 1841년 열 네살의 나이로 5명이 승선한 배에 올라 먼 바다로 나갔다가 풍랑을 만나 표류한다. 이들은 5개월 동안 동굴에서 지내며 연명하다가 미국 배를 만나 미국식 이름을 얻고 선진문물과 기술을 배운다.
최초의 미국 거주 일본인이 된 만지로는 선장 위트필드로 부터 수학 항해 측량 등 배울 수 있는 발리트 학교를 지원받고 서구식 항해술을 배울 수 있었다. 고향으로 돌아 온 만지로는 서구의 포경술 항해 외에도 일본 최초의 영어 교과서를 집필하였다.
그에게 영어 등 서영문물을 배운 제자 중에는 후쿠자와 유기치도 포함되어 있을 만큼 지역 엘리트 자제들에게 많은 영항을 끼쳤다. 1853년 페리 제독이 흑선을 이끌고 에도만에서 미국 정부를 대신해 개항을 요구했를 당시에도 만지로는 많은 정부를 쇼군에게 제공했다.
미국 배가 구해 준 작은 어촌마을의 어린 어부가 우연한 조난사고로 표류하다 미국 선적의 포경선에 구조되어 일본의 개화기에 비밀 통역사로 그후 교육자로 오늘날 근대 일본의 스승이 되어 역사 속에 길이 남아 전해지는 인물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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