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의 비단주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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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충모 작성일21-11-21 01:28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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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비단주머니는 최후의 순간 꺼내 쓰는 기만술이다. 이준석의 비단주머니 첫째 금낭은 '여론전' 둘째는 '속임수' 세째는 사람을 도구로 활용하는 것이다.
금낭묘계는 나관중의 삼국지연의에 묘사된 제갈량의 금낭계로 중국의 대중문학에 즐겨 인용되는 코드다. 그렇지만 칼이 칼집에 있을 때 위용을 가지듯 기본적으로 상대를 속이는 계략은 최후의 수단이어야 한다. 상대가 바보들이 아니다. 내부를 속이는 것도 있어서는 안될 일이다.
상대에게 타격을 주고 내가 이득을 보는 모략을 여론전이라고 하면 역시 그런 후보들은 누가 되어도 우리가 앞으로 살아가야 할 바람직한 지도자의 모습은 아닐 것이다.
유력 정치인들이 줄서기에 급급하고 매머드급 대선캠프를 꾸린다고 다니는 후보의 머리 속에 비단주머니 세 개는 어떤 의미일까? 향후 국가운영을 어떻게 해야 할까 .
智巧지교 지략을 백성이 쓰면 제 몸이 상하고 왕이 쓰면 나라가 망한다. 손바닥에 임금 '王'을 새기고 도리도리로 시선을 어지럽게 하는 야권 후보의 태도부터 바르게 고쳐 국민을 더 이상 피곤하게 하는 일이 없어야 하겠다.
우리가 大選 戰에서 보고 싶은 것은 상대의 허물이나 잡고 거짓말 잘하는 정치가 아니라 민심 표심 따라 다니는 여론 몰아 모략의 정치가 아니라 향후 이 나라의 비젼을 어디에 두고 국가 운영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큰 그림을 순차적으로 드러내고 모두가 공감하는 것이다. 비단 주머니의 퍼포먼스는 더 치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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