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 온 '장욱진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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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충모 작성일21-11-18 14:47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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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1970년 금강경 공부모임으로 당시 동국대 총장을 지낸 백성욱 1897~1981 박사의 문하에서 장욱진 화백의 부인 이순경 여사와 김영사 김강유 회장 이광옥 등이 함께 공부한 인연이 있다.
이들은 불심으로 내놓은 장욱진 그림 110점을 45년만에 조건없이 장욱진미술문화재단에 기증하여 시민에 공개되었다. 16일 경기도 용인 마북로 장욱지의 가옥에서 "장욱진의 발원 - 김강유 이광옥 기증전'이 그것이다.
부처님의 탄생에서 열반까지 일대기를 작은 화면에 그린 '팔상도'와 장욱진의 아내 이순경(101세) 법명 '진진묘'는 보살을 형상화 한 1970년 작품 외 둥글고 원만한 가부좌의 자세로 새벽기도 하는 아내의 모습을 그린 1973년 작품이 있다.
작품이 전시되고 있는 古宅은 1989년 장욱진 화백이 설계도 없이 벽돌집을 모델로 지어 마지막 여생을 보낸 곳이다. 기증작 110점 중 44점이 전시되고 있는 이번 기증전은 아내를 위한 '진진묘'와 장욱진 화백의 대표작인 '팔상도' 등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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