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기자협회=구충모] '사람을 바꾸는 기술 -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 미국은 그런 사람과 기술을 바탕으로 세계사를 늘 주도적으로 쓰고 있는 위대한 나라다. 

1861년 4월 12일 부터 시작된 미국의 남북전쟁은 1865년 4월 9일 까지 장장 5년간 가장 많은 미국인 사상자를 낸 미국이라는 국가를 만들기 위한 처절한 전쟁이었다.

미합중국 북부연방과 남부연합 사이의 전쟁은 앵글로 색슨 아메리카 신대륙 발견 이후 잔무후무한 최후의 근대전쟁으로 푸른 군복의 연방군과 회색 군복의 남군전쟁이었다.

전쟁 전의 남부는 농장의 노예와 농장주의 분리로 절반은 노예로 나머지 반은 자유인으로 영원히 살아가야 하는 상태를 노예제로 그대로 두고 갈 수 없었던 북군의 승리로 끝났다.

당시 브라질 스페인령 카리브 일대의 섬나라들 외에서는 비인권적 노예제도를 두는 나라는 미국이 가장 유일한 나라로 도덕적 논란은 물론 미국헌법 정신과 신대륙발견 청교도들의 정체성과도 맞지 않는 것으로 가난과 학대에 시달리던 다수의 빈민지지를 받았다.  

1818년 미 서부 미주리 지역이 주 승격요건을 갖추어 미 의회 연방가입 신청 당시 11대 11의 균형을 이루고 있던 자유주와 노예주의 균형이 깨질 것을 우려했던 자유주들이 미주리의 연방가입을 반대했고 반면에 남부의 노예주들은 미주리의 연방가입을 지지하면서 미국은 건국 초기 부터 남북간의 분열이 심각하게 내재되어 왔던 것이다.

1865년 4월 15일 노예해방운동으로 남북전쟁을 승리로 이끈 링컨이 미합중국의 대통령이 된 지 얼마되지 않아 '우리 미국인 사촌'이라는 연극을 관람하던 포드극장에서 배우출신 남부군 신봉자 존 윌크스 부스라는 자의 총탄에 사망한다.

인도의 간디 수상 처럼 어이없이 허망하게 세상을 떠난 것이다. 역사의 순간 = 그 시간을 역으로 바꾸는 것도 이념과 문명기술을 뛰어넘는 인간들이다. 1868년 11월 19일 펜실바니아 케티스버그전투의 격전지 국립묘지에서 선 링컨 미국 대통령은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의 정치'를 이야기 했다. 

 
​13일간 미국대륙 2600km를 가로질러 이동했던 '링컨특별 장의열차'

정부의 근원은 헌법에 기초하며 헌법정신에 기초한 정부는 국민을 위해 존재하며 국민에 의해 만들어 지고 구성되며 국민에 생명과 안전 재산 등에 대해 무한책임을 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