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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여성화가 나혜석과 염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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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충모 작성일23-04-28 15:34 조회 602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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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물은 별을 담는다' 수원시립미술관의 전시제목이다. 1930년대 염노장의 원본이 이번 전시에서 베일을 벗었다. 개화기와 일제 강점기를 치열하게 살다간 나혜석1896~1948 은 한국 최초의 여류화가다. 서양화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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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절에 머물던 비구니 스님을 모델로 충남 예산의 수덕사 원당스님이 나혜석 작가의 진품임을 보증했다. 거친 붓터치감과 독특한 색감으로 나혜석 화가의 말년화풍을 대표하는 작품이다. 


수원의 명문가에서 태어나 일본유학까지 다녀왔던 나혜석은 신여성으로 이혼 후 전국의 사찰을 두루 다니며 서양화가로서의 길을 걸어 왔다. 1948년 해방 후 3년만에 중풍과 파킨슨병으로 숨졌다. 1928년 추정 자화상은 어둡고 무거운 눈빛, 앙다문 입에서 나혜석의 고뇌가 엿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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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점은 자화상 속의 나혜석은 이중섭의 스승으로 알려지기도 했다.1920년대 파리에서 지내다 귀국 후 조선 최초의 서양문물을 겪고 보고 손으로 쓴 시와 같은 작품들이 '한국의 여성 최초 서양화가'라는 낯선 이름의 나혜석은 '물은 별을 담는다'라는 타이틀의 전시로 우리 곁에 다가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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