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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명 작가의 누드전시가 곧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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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rthur 작성일21-03-12 08:1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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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명은 다재다능하다.

그는 소설가이자 외신기자이고 광고사진가다.

14살부터사진을 찍어 왔을 뿐 아니라 일본, 미국에서 사진 유학을 한 학구파이기도 하다.

그런 그가 사진 중에 좋아하는 것은 인물사진이며 예술 사진의 최정점인 누드 사진을 스물다섯 살부터 찍어오고 있다.

누드사진이라고 하면 신체의 아름다움을 사진으로 구현한 것을 주로 접하게 된다. 양재명도 이런 점에서는 일통한다. 그러나 양재명의 누드가 다른 작가와 일변되고 특별한 것은 육체의 아름다움에 시퀀스가 동반된다는 것이다.



하나의 이야기를 시작하고 끝내는 독립적인 구성을 바탕으로 촬영하고 표현한다.

그의 작품 중 하나를 예로 들면, 2019년 고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을 모티브로 극의 장소를 폐차장으로 한정하고 모델의 포즈와 배치를 연출해 시간의 연속성으로 이야기를 묶는다.

거기에 인간의 사랑과 생로병사를 담아낸다. 이런 것이 바로 양재명의 누드의 특징이라고 말할 수 있다.

육체의 아름다움에 한정하지 않고 그것으로 스토리를 이어가기.
영화적으로 구성하기.
이래서 양재명의 사진을 이해하는 순간 온몸에 전율이 오는 것이다. 다큐멘터리 적이면서 예술적인 인간의 숙명을 파헤치기 때문이다.

그는 "신이 인간에게 준 최고의 선물은 바로 누드"라고 말했다

양재명이 우리의 육체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거기에 그는 인간의 숙명을 대입한다. 신과 인간의 차이를 탐구한다. 이것이 양재명의 작가적 숙제이자 표현의 궁극이다.

양재명의 누드 사진은 해외에서 극찬을 받았다. 이제는 우리의 몫이다. 받아들이고 거부하고는
오랫동안 신체에 대한 부정적인 의식으로 뭉쳐진 한국 땅에 새로운 누드를 전개하는 양재명 사진가를 통해 한국에서 성대히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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