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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3월 마지막주 월요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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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정민 작성일21-03-29 15:45 조회2,25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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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신춘호 회장 타계

지난해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에 이어 신춘호 농심 회장이 세상을 뜨면서 두 그룹 모두 2세 경영이 본격적으로 닻을 올리게 됐습니다. 아버지 세대에 반세기 넘게 이어져온 롯데가와 농심가의 앙금이 사촌지간인 아들 세대에선 화해할 수 있을지 재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두 기업의 갈등은 56년 전인 1965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신춘호 회장은 1965년 라면 사업 추진을 놓고 형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과 갈등을 겪은 끝에 라면업체 롯데공업을 설립하며 독립했습니다. 그러나 신격호 회장이 롯데 사명을 쓰지 못하게 하자 1978년엔 아예 사명을 농심으로 바꾸고 롯데와 결별했습니다.

이후 두 형제는 왕래를 끊고 가족 모임에도 서로 참여하지 않는 등 반세기 넘도록 앙금을 이어왔습니다. 선친의 제사도 따로 지낼 정도였고, 끝내 생전에는 화해하지 못했습니다. 농심은 장남인 신동원 부회장을 후계자로 점찍은 상태였습니다.

비혼 출산 반대 갑론을박

정자 기증을 받아 출산하면서 자발적 비혼모가 된 방송인 후지타 사유리가 육아 예능인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한다는 소식을 두고 갑론을박이 일고 있습니다. 사유리의 출연을 중단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온 동시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개인의 선택권 침해라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2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비혼모 출산 부추기는 공중파 방영을 즉각 중단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습니다. 청원인은 지금 한국은 저출산 문제도 심각하지만 결혼 자체를 기피하는 현실이라며 경제가 어렵다보니 청년 실업률도 엄청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럴 때 일수록 공영방송이라도 올바른 가족관을 제시하고 정상적인 결혼과 출산을 장려하는 시스템과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하는데 오히려 비혼모를 등장시켜서 청소년들이나 청년들에게 비혼 출산이라는 비정상적 방식이 마치 정상인 것처럼 방송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고 변희수를 기억하며, 트랜스젠더 안전한 세상

국제 트랜스젠더 가시화의 날을 앞두고 고 변희수 하사를 추모하는 행사가 27일 서울지하철 2호선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렸습니다.

변희수 하사의 복직과 명예 회복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트랜스젠더는 당신 곁에 있다-변희수 하사를 기억하며 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공동행동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날 오후 1시 30분쯤 시청역에서 시작된 공동행동에는 지지하는 시민 100여명이 함께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성소수자를 상징하는 무지개색 리본과 배지 등을 달고 열차에 올라 트랜스젠더나 성 소수자 관련 책을 읽었습니다. 일부는 무지개 천막을 열차 칸막이에 걸어두기도 했습니다.

현장에서 특별한 충돌은 없었지만, 한때 지하철 보안관이 보기 불편하다는 민원이 들어왔다며 천막 철거를 요구해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트랜스젠더가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쟁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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