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예수교회 신도, 혈장 공여 '3741명' 완료]

신천지 예수교회 신도 3741명이 총 3차에 걸친 단체 혈장 공여를 완료했습니다. 신도들의 혈장은 내년 초 접종을 목표로 하고 있는 코로나19 혈장 치료제 개발을 위해 쓰일 예정입니다. 

신천지 예수교회는 6일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3주간의 3차 단체 혈장 공여를 대구육상진흥센터에서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3차 공여에는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완치된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 3639명이 참여했습니다. 이 중 건강이나 약복용을 이유로 혈장공여를 하지 못한 인원 1599명을 제외한 2040명이 공여를 완료했습니다. 이중 혈장공여에 2회 이상 완료한 신도는 1561명이고, 최다 공여자는 단체 및 개별 공여를 포함해 총 7회를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코로나19로 부모를 잃은 유족, 아픔을 딛고 공여에 동참한 일가족, 1·2차 때 부적격 됐다가 재도전한 참여자도 있었고, 공여자에게 제공되는 30만원 가량의 교통비를 받지 않았습니다.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8일부터 은행1시간 단축]

코로나19 재 확산으로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수도권 은행 영업시간이 1시간 단축 될 것으로 보입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늦어도 오는 8일부터 수도권 은행 영업시간을 1시간 단축하자고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에 구두 요청했습니다.

금융노조 관계자는 단계 격상에 따라 사용자협의회에 단축근무 방안 시행을 요청한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오늘은 영업점 거래 고객의 혼란을 막기 위해 오후 4시까지 사실상 정상영업을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융당국과 사용자협의회, 금융노조는 오늘 관련 협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단축 근무가 시행되면 은행 영업시간은 오전 9시~오후 4시에서 오전 9시30분~오후 3시30분으로 총 1시간 단축됩니다. 30분 늦게 열리고, 30분 빨리 닫는 것입니다. 지난 8월에 2.5단계가 되면 영업시간을 단축하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이낙연 대표, 측근 사망에 애도]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4일 대표실 소속 이모 부실장이 숨진 채 발견된 데 대해 슬픔을 가눌 길이 없다고 심경을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이날 고인의 사망 소식을 들은 뒤 유가족들께 어떻게 위로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린다고 말했다고 오영훈 대표 비서실장이 전했습니다.

오 실장은 고인은 지난 9월부터 당대표실 부실장으로 일했고 최근 서울중앙지검의 소환조사에 성실히 임해왔다며 확인 결과 고인은 12월2일 소환 조사 도중 저녁식사를 위한 휴식 시간에 부인에게 마지막 전화를 하고 연락이 두절된 상태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부실장은 이 대표가 전남도지사를 역임하던 시절부터 정무특보를 지낸 오랜 측근이며, 오랜 기간 지역구 관리를 맡았고, 전남지사 선거 과정에서 권리당원 당비를 대납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2개월을 선고받기도 했던 인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