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건희회장 별세, 상속세 천문학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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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재계를 대표하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25일 서울삼성동병원에서 향년 78세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2014년 5월 급성심근경색증으로 서울 이태원동 자택에서 쓰러진 뒤 6년만입니다.

고인은 1942년에 태어나서 부친인 이병철 삼성창업주 별세 이후 1987년 삼성그룹 2대 회장에 올라 삼성그룹을 이끌었습니다.

이 회장 자산이 천문학적인 규모인 만큼 상속세도 천문학적 규모가 예상되며, 상속세 전문 세무사들은 주식 평가액의 60%, 나머지 재산의 50%를 상속세로 내게 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 회장은 현재 국내 상장사 주식 부호 1위이며, 그는 수년간 병상에 누워 지내면서도 주식 부호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 회장의 보유 주식 평가액은 23일 종가 기준으로 18조2251억원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회장 상속인들의 상속세 신고·납부 기한은 내년 4월 말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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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트럼프, 트럼프라는 멋진남자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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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 재선 도전에 나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 오전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 있는 자신의 골프클럽 맞은편 한 투표소에서 사전투표를 마쳤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습니다. 11월 3일 대선을 꼭 열흘 남겨둔 시점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투표 후 기자들에게 나는 트럼프라는 이름의 멋진남자에게 투표했다고 말했습니다. 자신이 참여한 사전 현장투표에 대해 매우 안전한 투표이고, 우편투표보다 훨씬 더 안전하다며 우편투표가 부정 선거에 더 취약하다는 기존 주장을 반복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투표 도중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이후 대기하던 기자들에게 접근하면서 마스크를 벗었습니다. 투표소 밖에서는 수백명의 지지자가 모여 "4년 더"를 외쳤습니다.

플로리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소지가 있는 곳입니다. 그는 뉴욕 맨해튼 트럼프타워에 살다가 지난해 이곳으로 주소지를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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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어르신들 독감 예방접종 예정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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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는 25일 정부는 전문가들의 과학적 판단을 존중하며 예정된 일정대로 만 62세부터 69세 어르신에 대한 예방접종을 오늘부터 시작한다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최근 독감 예방접종 이후 사망 사례보고가 늘고 있어 국민적 불안감이 컸다며 질병관리청이 보고한 사례 중 26건을 전문가들과 함께 이틀 동안 심도 있게 논의한 결과, 예방접종을 계속 진행하기로 어제 발표했다며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이어 국민들께서는 전문가들의 판단을 믿고, 정부 결정에 따라 예방접종에 계속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접종을 받으시는 분들은 가급적 건강상태가 좋은 날을 선택해 주시고 사전예약이나 접종 후 이상 반응 확인 등 안전수칙을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정 총리는 지난 21일 독감 예방접종 후 사망하는 사례가 잇따르자 직접 보건소를 찾아가 독감 예방접종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