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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7월 첫째주 월요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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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3-07-03 10:32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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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신임 차관들에 헌법정신에 충성하라

 

대통령실이 대규모 장·차관급 인사 단행 전부터 일부 부처 1급 공무원 전원 사표를 제출받고 조직 쇄신을 구상 중인 것으로 2일 확인됐습니다. 윤 대통령은 장·차관 인사 발표 전날인 지난달 28일 부처 차관에 내정된 대통령실 비서관들을 불러 저녁식사를 함께했습니다. 한 참석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제가 아닌 헌법 정신에 충성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복수의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일부 부처는 1급 공무원 전원이 사표를 올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수 부처에서도 차관 인사를 전후해 고위공무원단 연쇄 인사 수요가 발생했습니다. 정부는 앞서 지난달에도 정책 실패의 책임을 물어 임인택 전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과 이윤홍 전 교육부 인재정책기획관을 대기발령했습니다. 이 전 교육부 기획관 대기발령 당시 대통령실 관계자는 1년 전 1급 공직자 교체 뒤에도 전혀 바뀌지 않았다며 오늘 경질 조치를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인 바 있습니다.


PC방 알바의 눈썰미, 수배범 잡았다

 

PC방 아르바이트생의 예리한 눈썰미로 수배범을 잡아낸 사연이 알려져 화제입니다. 2일 대구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달 30일 대구의 한 PC방 아르바이트생 A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절도혐의로 수배중이던 B씨를 체포했다고 전했습니다. 대학 졸업을 앞둔 A씨는 아르바이트 도중 PC방에 붙어 있는 수배전단지 속 남성과 용모가 비슷한 손님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해 검거를 도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용감한 시민인 나, 방금 수배범 잡았다는 제목으로 글을 올려 당시 상황을 자세히 소개했습니다. 당시 A씨는 오전 1045분쯤 아르바이트하는 PC방에서 게임을 하다가 손님을 보고 PC방에 붙어있는 수배자와 비슷하다고 느꼈다고 합니다. A씨는 다른 아르바이트생과 함께 CCTV를 확인했고, 해당 손님과 수배지 속 남성이 동일 인물이라고 판단해 곧바로 수배지에 적힌 형사에게 전화를 걸어서 수배범을 검거했습니다.


러시아의 치욕 모스크바함 침몰

 

기원전 264년 로마는 해상강국 카르타고와 일전을 벌입니다. 1차 포에니 전쟁입니다. 신흥 강국으로 부상한 로마는 강력한 육군을 앞세워 승리를 이어갔습니다. 그러나 해상에선 카르타고에 완벽한 열세였습니다. 오랜 해상 무역으로 앞선 조선술을 갖춘 카르타고 해군을 압도할 방법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 때 로마군은 묘안을 떠올립니다. 근접전에 강한 병사들을 적선에 태울 방법을 고안한 겁니다. 바로 까마귀라는 이름의 다리입니다. 갈고리로 배를 붙인 뒤 까마귀를 내려 병사들이 건너가도록 한 뒤 백병전을 벌이는 전략입니다. 로마는 이 신무기를 도입한 덕분에 카르타고와의 해전에서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비대칭 전략이 먹힌 사례가 최근에도 등장했습니다. 지난해 4월 러시아 해군의 자랑 모스크바함 격침 사건입니다. 무기조차 변변치 않았던 우크라이나군의 승전에 세계 주요 언론들은 현대판 다윗의 돌팔매질이라고 언급하며 집중 조명했습니다. 당시 승전은 우연이 아니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열악한 방어 자산을 영리하게 조합해 순양함인 모스크바함의 방어선을 뚫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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