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박7일 순방 마치고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이 5박 7일간의 영국·미국·캐나다 순방을 마무리하고 24일 밤 9시 7분께 성남 서울공항으로 귀국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지난 18일 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 국장 참석을 위해 영국 런던으로 출국했습니다. 이후 미국 뉴욕에서 유엔총회 기조연설 및 한일 등 양자 정상회담, 캐나다 오타와에서는 한·캐나다 정상회담 등을 차례로 소화했습니다. 공항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대기 비서실장, 조현동 외교부 1차관, 이진복 정무수석 등이 나와 윤 대통령 부부를 맞았습니다. 이번 귀국길에는 지난 6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스페인 마드리드를 방문했을 때와 달리, 귀국길 기내간담회는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뉴욕에서 열린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회의 참석 뒤 불거진 ‘비속어 논란’ 등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토요일 밤 여의도 하늘에 나타난 냉장고, 무슨일?

LG전자가 혁신적인 냉장고 신제품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 출시를 기념해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 상공에서 드론쇼를 진행했습니다. 25일 LG전자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이 행사는 '서울시민과 함께하는 무드업 인 시티'를 주제로 열렸습니다. 물리적인 패널 교체 없이 빛으로 냉장고의 컬러와 공간 분위기를 바꾸는 제품의 특징을 드론쇼에 담았습니다. 드론 1000대가 밤 하늘로 날아올라 무드업 냉장고, 서울의 전경 등을 그려냈습니다. 여의도 한강공원에 모인 시민은 물론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드론이 연출하는 화려한 모습을 감상했습니다.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은 고객이 LG 씽큐 앱을 통해 오브제컬렉션 컬러를 포함한 냉장고 도어 상칸 22종, 하칸 19종의 컬러를 원하는 대로 조합해 적용할 수 있습니다. 컬러를 변경할 수 있는 도어가 4개인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의 경우 17만 개가 넘는 색상 조합이 가능하다고 전했습니다.

피로 물든 호날두, 체코 골키퍼와 충돌 유혈사태

고국 포르투갈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나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큰 봉변을 당했습니다. 얼굴이 온통 코에서 흘러나온 피로 범벅이 됐습니다. 코뼈 골절도 의심되는 상황이었습니다. 비록 포르투갈은 대승을 거뒀으나 호날두에게는 '상처뿐인 영광'이었습니다. 호날두는 25일 새벽(한국시각) 체코 프라하의 시노보 스타디움에서 열린 체코와의 유럽축구연맹 네이션스리그 A 5차전에 포르투갈 최전방 원톱으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이날 포르투갈은 4대0으로 대승을 거뒀습니다. 하지만 호날두는 정작 골맛을 보지 못했습니다. 대신 전반 초반 상대 키퍼와 충돌하면서 코를 크게 다쳤습니다. 영국 대중매체 더 선은 이날 경기에 대해 호날두가 체코 키퍼와 충돌하면서 얼굴이 피로 물든 채 그라운드에 남겨졌다고 전했습니다. 호날두는 이날 전반 12분에 페널티 지역으로 넘어온 공중볼을 헤더로 연결하려다 달려나온 토마시 바츨리크 체코 골키퍼와 부딪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