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브리핑

HOME > YouTube > 월요브리핑
월요브리핑

[2022] 4월 첫째주 월요브리핑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2-04-04 10:41 조회864회 댓글0건

본문

 



중국 상하이, 병상 하나에 아기 3명


인구 2500만명의 중국의 상하이가 2020년 초 우한을 점점 닮아가고 있습니다. 당국은 도시를 7일째 봉쇄하고 있지만 일일 신규 감염자가 8000명대까지 급증하면서 병원이 밀려드는 환자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3일 중국망에는 상하이의 한 병원 어린이 병동에서 신생아를 포함한 영유아가 한 병상에 다닥다닥 누워 우는 모습이 영상으로 공개됐습니다. 걸음을 갓 뗀 아이들이 입원한 한 병실을 홀로 책임진 간호사는 지친 표정으로 한 아이를 안고는 한참 가만히 있었고, 그 옆으로는 다른 어린이들이 바닥에 앉아 놀고 있었습니다. 중국 당국은 코로나19에 감염된 어린이를 부모와 분리해 별도로 수용하고 있습니다. 해당 영상은 실제 만 2세 미만 코로나19 양성 어린이 환자를 치료하는 전담 병원인 상하이공공위생센터의 어린이 병동에서 촬영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영상은 한계에 봉착한 상하이 의료 체계의 현실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내주 초, 서울 벚꽃 개화할 듯


내주 초 서울에 벚꽃이 개화해 이 시점부터 일주일 뒤 만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 벚꽃은 아직 공식 개화하지 않았습니다. 기상청이 서울에 벚꽃이 피었다고 발표하는 기준은 서울 종로구 서울기상관측소 벚꽃 표준목의 개화 여부입니다. 이곳엔 지난달 26일 꽃봉오리가 맺혔지만 아직 꽃이 피진 않았습니다. 꽃봉오리가 맺힌 날은 지난해보다 열흘 늦고, 평년보다는 이틀 뒤쳐진 것입니다. 최근 저온이 지속되며 개화 시기가 예년보다 조금 늦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서울 영등포구는 여의도 벚꽃길 개방일을 이달 9~17일로 변경했습니다. 당초 지난달 31일부터 개방하기로 했다가 이달 2일로 미뤘으나, 계속 꽃이 피지 않자 또 1주일 늦춘 것입니다. 아침엔 쌀쌀하고 낮엔 봄기운을 되찾는 날씨는 4일까지 이어질 전망이고 이후에는 7일 중부와 호남 지역에 비가 내릴 때까지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은 수준을 보일 예정입니다.



프로야구 개막 구름관중과 치맥이 돌아왔다


무관중 취식제한이 사라지자 구름관중과 치맥이 돌아왔습니다. 2일 KBO 2022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대 한화이글스의 개막경기가 열린 서울 잠실야구장엔 1만6,000여 명의 관중이 몰렸습니다. 경기장 전 좌석이 관중에 개방된 것은 2019년 10월 한국시리즈 이후 약 2년 6개월 만입니다. 구름관중이 몰리면서 이날 매점 앞은 치킨 등 간식을 사는 사람들로 붐볐고 생맥주 기계를 등에 맨 판매원은 쉴새없이 관중 사이를 누볐습니다. 응원단장은 아직 금지된 함성 대신 박수로 관중들의 반응을 유도하며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야구장을 찾은 시민들도 들뜬 기색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직장인 김윤하(43)씨는 초등학생 때부터 야구장을 다녔는데 코로나19가 시작된 이후엔 아이가 어려서 오지 못했다면서 오늘은 아들에게 처음 야구장을 보여주는 날이라고 말했습니다. KBO 프로야구는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한 2020년부터 정상적으로 관중을 받지 못했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