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연합뉴스 - 천안시 제공 - 기자회견 하는 박상돈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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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자협회=강동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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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의 '일봉산 도시공원 민간개발 특례사업'이 도시공원일몰제 관련 전국에서 처음으로 그리고 천안에서 처음으로 주민투표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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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돈 천안시장은 25일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보존과 개발을 놓고 환경단체와 주민 간의 갈등을 빚었던 이 사업은 다음 달 26일 주민투표로 찬반을 결정하기 위해 직권 상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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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 결정에 따라 다음 달 30일 공원에서 해제되는 일봉산 도시공원은 의견 차를 좁히기 어려운 현실을 직시했고, 선거 전 공약을 이행하기에 너무 시간이 짧았다고 언급하면서 주민투표 상정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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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투표를 통해 찬성, 반대인지 주민 한 사람의 의견을 듣고 결정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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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투표는 일봉공원 생활권에 속한 인근 6개 동(중앙·봉명·일봉·신방·청룡·쌍용1동) 주민 가운데 19세 이상이 하게 되며, 총투표인 수는 12만8천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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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주민투표는 시의회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에 과반수 동의를 얻어야 진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