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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 '팬데믹 선언' 후 다른 나라는?...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 강력한 대응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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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동희 작성일20-03-18 11:39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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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SBS NEWS

[전국기자협회=강동희기자]

WHO(세계보건기구)가 '팬데믹 선언'을 통해 신종 바이러스 '코로나19'가 전 지구적인 문제로 확산됐다.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럽에서도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지구의 모든 사람들이 불안감에 떨고 있는 중이다.

프랑스에서는 '코로나19'에 대응하는 방안으로 강력한 방안을 내놓았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확산 방지를 위해 15일간 이동 금지령을 내렸다.

마크롱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 제2차에서 "우리는 전쟁 중"이라는 말을 강조하면서, 필수적인 사유가 아니면, 이동을 금지해야 한다는 말을 남겨 국민들에게 책임감을 촉구했다.

프랑스가 강력한 방안을 내놓은 이유로는 지난 12일 제1차 대국민 담화에서 거듭 강조를 했지만 필수적인 이유를 제외하고 돌아다니는 사람을 보면서 국민들의 안일한 인식에 대해 언급했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평화 시에 이런 특단의 조치를 취한 적이 없다"면서 현 상황이 전쟁에 준하는 비상상황임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이동금지령은 오는 17일 정오부터 발령되며 일단 15일간 이어진다.

앞으로 보름간 프랑스인들은 생필품이나 의약품을 구하거나, 재택근무가 불가능한 직장의 출퇴근 목적 등 필수적인 사유가 아니면 이동에 제약을 받게 되며 실내, 실외 막론하고 가족, 친족 모임도 모두 할 수 없다.

이 밖에도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은 다양한 금지령을 내세웠다.

최전선에서 일하는 의료진을 위해 군 병원과 군 장병을 투입하고, 정부에서 호텔과 택시를 무상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사회적 약층에게는 주택임대료, 전기료, 수도료, 가스료 등의 지불 의무를 일시적으로 정지해 주고, 월급을 받지 못하게 된 사람들은 실업급여도 지급하는 보호 조치에 나선다.

한편, 프랑스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지금까지 6천633명이고 사망자는 14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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