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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 부여군 스마트원예단지 기반조성사업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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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역관보안 작성일19-09-25 15:55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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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자협회=윤용태기자]A농업회사법인 구역 B시공사, 관급자재 검사 없이 임의 시공·난방관 설계변경 없이 임의 매설 부여군이 전국 최초·최고의 스마트팜 랜드마크로 활용하기 위해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스마트원예단지 기반조성사업에 빨간불이 켜졌다.

A농업회사법인 구역으로 관급자재에 대해 검사 없이 임의로 시공해 사업이 중단되면서 방치돼 있다.

조성사업 일부 구역에서 관급자재를 검사받지 않고 시공해 부여군으로부터 위·수탁을 받은 한국농어촌공사 부여지사(이하 부여지사)가 시정명령을 내리면서 공사가 중단된 것.문제의 구역은 A농업회사법인의 자리로 2.7ha의 면적에 유리온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구역의 시공사인 B업체는 관급자재와 관련해 부여지사의 검사를 받은 후 시공해야 하지만, 이런 절차를 무시하고 임의로 시공했다. 이를 파악한 부여지사는 325일 원상복구라는 시정명령을 내려 공사가 중단됐다. 이후 부여지사는 최근까지 3차례에 걸쳐 시정명령 공문을 발송한 상태다.


현재까지 전체 공정 중 20% 정도 진행된 상태로 시정명령에 따라 원상복구가 되면 10% 정도로 진행된 것으로 추측된다.

여기에 난방관 매설도 도마 위에 올랐다.
B시공사는 설계대로 써야 할 난방관을 임의로 바꿔 매설한 것으로 부여지사는 이도 확인해 시정명령을 내렸다.


원칙적으로 설계변경을 할 경우 시공사에서는 부여지사에 설계변경승인 신청서를 제출하고 부여지사는 이를 검토해 적절한지 판단 후 결과를 공문으로 시공사에 발송하게 돼 있다. 이런 절차를 거치지 않고 사업을 진행한 것이다.

부여지사 관계자는 “2건에 대해 원상복구의 시정명령을 3차례에 걸쳐 공문을 발송했다고 하면서 앞으로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관련 법에 따라 조치할 계획인데 현재로서는 명확하게 어떻게 하겠다는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부여군 관계자는 현재 사업 진행에 문제가 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 부여지사와 여러 차례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회의에서 철거라는 말까지 나왔는데 부여지사에서 원칙대로 조치를 취한다고 했으니 얼마간 지켜볼 계획이다고 관망했다.

부여군 스마트원예단지 기반조성사업이 원활한 순항을 위해 관계자의 합리적이고 적극적인 대응과 조치가 수반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결과론적으로 성공한 사업이 돼 명실상부한 전국 최초·최고의 스마트팜 랜드마크로 부여군은 가치창조를 만들어갈 것이다.


윤용태 기자 yyt6901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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