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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 | 해운대 · 송정 해수욕장, 6월 1일 부로 안전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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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도일 작성일20-06-01 19:53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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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의 모습이 예년과 달랐다.(출처 : 노컷뉴스)


[전국기자협회=안도일 기자] 부산 해운대와 송정 해수욕장이 피서객의 안전과 방역을 위해 1일부터 '안전개장'했다.

 

부산 해운대구청에 따르면 6월 한 달을 '안전개장 기간'으로 지정하고, 지정된 물놀이 구간에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한다고 밝혔다.

 

안전개장은 7월 정식개장을 앞두고 사실상의 부분 개장에 가깝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예년과 다른 모습을 모이고 있다.

 

먼저, 6월 한 달 동안은 파라솔과 튜브를 설치하지 않는 등 피서객 접객을 위한 시설은 아예 운영하지 않는다. 만약 파라솔을 설치한다고 하더라도 파라솔 사이 2m 이상 간격 유지해야 한다. 단체 방문 대신 가족 단위의 방문을 권하고 있다.

또 해수욕장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하면 연락처를 남긴 방문객에게 알릴 수 있도록 명함이나 메모지를 넣을 수 있는 함이 생겼다.

 

해운대구는 개장 초기인 데다,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여전한 만큼 해수욕을 즐기는 시민은 많지 않은 것으로 풀이했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 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이어지며 느꼈던 답답함을 해소하려고 많은 사람이 해수욕장을 찾을 거라는 전망도 있다. 그리고 날씨가 더워질수록 방문객이 늘 것으로 예상한다며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각종 대책을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해운대구 관광시설관리사업소 관계자는 "평일이라 사람이 많지 않은 것도 있지만, 아무래도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피하는 경향도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피서객이 증가할 것으로 생각되는 만큼, 방역 활동을 철저히 하고 해수욕장 방문객 중에 의심환자가 발생할 경우에 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임시 개장한 해운대와 송정을 비롯해 광안리와 다대포 등 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은 다음 달 1일 일제히 정식으로 개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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