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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 부산, 지역사회 감염 종료 이틀 앞두고 추가 확진자 발생... 부산서 의료진 첫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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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도일 작성일20-04-19 22:37 조회2,52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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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26일만에 지역사회 코로나 감염자가 2명 늘었다. 출처 : 부산광역시 홈페이지


[전국기자협회=안도일 기자] 26일째 코로나19 국내 감염자가 나오지 않았던 부산에서 부녀 동반 감염이 확인됐다.

 

부산시는 지난 18일 부녀지간인 북구 25살 여성과 58살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부산의료원에 입원했다라고 19일 밝혔다.


부산에서 확진자를 치료하는 의료진 감염 사례는 처음이다. 부산의료원 간호사인 129번 환자는 대구 요양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부산의료원으로 옮겨온 환자들이 입원 치료를 받는 병동에서 근무했다. 부산시는 129번 환자가 대구 요양병원에서 옮겨온 확진자가 입원한 병동에서 근무하는 과정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아버지인 128번 환자는 지난 12일 부산 강서구 새날교회 부활절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부산시는 19일 새날교회를 폐쇄하고 긴급 방역에 들어갔다. 부산시는 또 예배 후 확진 판정을 받기까지 6일간의 동선도 파악하고 있다.


방역 당국은 128번 환자가 교회 예배를 다녀온 만큼 종교시설을 통한 집단 감염 사태로 번지지 않을지 긴장하고 있다.

 

부산시는 두 사람이 식사 등 일상적인 접촉을 해왔다고 진술한 만큼, 한 명이 먼저 감염된 뒤 2차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딸이 부산의료원에서 먼저 감염됐다면 부산의료원 의료진 보호 시스템에 문제가 있음을 의미한다. 아버지가 학교나 교회에서 먼저 감염됐다면 집단감염 사태가 일어날 수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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