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HOME > 전국뉴스 > 부산
부산

부산 | 부산교통공사, 미뤄졌던 채용 필기시험 6월 말~7월 초 재개 예정

페이지 정보

작성자 안도일 작성일20-04-10 14:21 댓글0건

본문


[전국기자협회=안도일 기자] 지난 2월 한 차례 연기됐던 부산교통공사 채용 필기시험이 코로나19 상황 호전 시 재개될 예정이다.

 

부산교통공사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면 2020년 신규채용 필기시험을 실시해 응시자 불안을 해소하는 한편 지역 일자리 창출에 앞장설 것이라고 8일 밝혔다.

 

시험이 재개되기 위해선 위기경보단계 하향 조정 전국 신규 확진자 수 대폭 감소 등이 전제조건으로 검토되고 있다.

 

부산교통공사는 코로나19 진정 국면이 가시화된다는 전제 하에, 6월 말에서 7월 초 필기시험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종 시험 일자가 확정되면 전 응시자에게 시험일을 기준으로 한 달 전 관련 사항이 사전에 공지된다.

 

부산교통공사는 일각의 감염 우려에 대비해 응시자는 물론 시민의 보건안전을 충분히 고려한 후 시험 재개 일자를 확정·공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진정세가 객관적 지표 등으로 확인되면, 타 공공기관 사례를 두루 검토한 후 구체적인 필기 시험일을 발표할 예정이다.

 

감염병 재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도 함께 고려되고 있다. 부산교통공사는 응시자 분산을 위해 앞서 2월 시험계획 때와 마찬가지로 운영직과 기술직 시험을 오전과 오후로 나눠 실시하고, 좌석 간격을 크게 벌려 고사장별 수용인원을 대폭 줄이는 등 만일의 상황에 대비한 보건안전대책을 철저히 수립·시행할 계획이다.

 

부산교통공사 이종국 사장은 현 상황에서 코로나19 진정 국면을 예측하는 데 한계가 있지만, 3만 명에 이르는 응시자는 물론 그 가족들의 막연한 기다림과 불안감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려야 한다는 것이 공사의 생각이라며 공사 노사가 함께 만든 소중한 일자리인 데다 경기침체 장기화까지 우려되는 만큼, 지역청년의 기다림에 속히 부응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