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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 벚꽃 만개한 부산, 코로나19로 봄 축제 취소되고, 방문객 발길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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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도일 작성일20-03-29 20:33 조회2,33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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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부산 온천천시민공원에서 시민들이 산책하고 있는 모습이다. 

출처 : 연합뉴스


[전국기자협회=안도일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부산지역 봄축제가 줄줄이 취소된 가운데 주요 벚꽃 군락단지를 찾는 방문객이 지난해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경찰청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라 각 지자체와 협업해 주요 봄꽃 명소마다 경찰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순찰 활동을 강화하며 강서구 대저 생태공원 등 지역의 봄꽃 명소 6곳에 대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부산경찰은 지난 28일 강서구 대저 생태공원, 온천천 시민공원, 해운대구 달맞이 벚꽃길, 수영구 남천동, 사상구 삼락 생태공원 등 봄꽃 명소 6곳에 경찰관 기동대 7개제대(150여명)와 교통경찰관 197명 등을 배치해 상춘객 안전관리와 감염예방을 위한 순찰활동, 지자체와 합동으로 노점삼 및 주정차 단속을 강화했다.

 

29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8일 하루 기준 부산 온천천 벚꽃길 방문객은 약 3000명으로 추산됐다. 해운대 달맞이 벚꽃길 250여명, 남천동 벚꽃거리 300여명, 명지~대저 생태공원 벚꽃길 2000여명, 삼락 생태공원 3000여명, 해동용궁사 200여명 등으로 집계됐다.

 

특히 대저생태공원은 28일 하루기준 방문객 인원이 35000여명에서 약 3000명으로 줄었고 삼락생태공원도 5만여명에서 약 2500명으로 지난해보다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부산경찰청은 이날 예배를 진행한 교회 시설 558곳을 대상으로 부산시 등과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방역준수사항 등을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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