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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구 | “도대체 언제쯤..” 마스크 5부제 시행, 이틀째 시행착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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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도일 작성일20-03-10 21:32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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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자협회=안도일 기자] 지난 9일부터 전국의 약국에서 시작된 마스크 5부제는 시행한 지 이틀이 지났지만 정착되기까지 어느 정도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약국당 배부되는 마스크 개수가 정해져 있다고 하더라도 마스크를 판매하지 않는 약국도 있고, 파는 약국이라고 하더라도 미입고라고 붙여 놓은 약국도 제법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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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마스크가 아직 입고되지 않은 약국은 정문에 미입고라고 적어놓기도 했다.

 

또한 마스크가 입고되는 대로 판매하다 보니 약국마다 마스크 판매하는 시간도 12시 반, 3, 5, 6시 등 제각각이다. 이 때문에 줄이 짧아지긴 했지만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운 것은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다.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된 지 이틀째지만 집 근처 주변 대부분의 약국에서 오후나 돼서야 마스크를 판매한다고 적혀있어 시민들은 자연스레 별다른 조건 없이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는 하나로마트로 발걸음을 옮겼다.

 

마스크 5부제의 시행에도 하나로마트 앞의 줄이 긴 이유도 이 때문이다. 그마저도 11매 선착순 100명에게만 마스크가 제공이 되다 보니 구매하지 못하고 걸음을 돌리는 시민들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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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마트 앞에는 마스크를 사려는 사람들의 줄이 길게 서있었다.


한편, 마스크 5부제란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인해 마스크 수요가 급증해 수급이 불안정해진 상황에 따른 대책으로, 202039일부터 시행됐다. 출생연도 끝자리가 16이면 월요일, 27이면 화요일, 38이면 수요일, 49이면 목요일, 50이면 금요일에만 마스크를 살 수 있다. 만약 주중에 마스크를 구입하지 못했다면 주말·휴일인 토요일과 일요일에 구입할 수 있다. 

 

전 국민의 마스크 구매 이력을 체크·관리하기 위해 마스크 구입 시에는 반드시 본인을 증명할 수 있는 공적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1인이 1주에 2매까지 구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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