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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 타구에 머리 강습당한 롯데 이승헌, 천만다행으로 수술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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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도일 작성일20-05-18 21:35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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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도중 타구를 맞아 병원으로 이송된 롯데 투수 이승헌(출처 : 연합뉴스) 


[전국기자협회=안도일 기자] 어제 타구에 머리를 강습당해 병원으로 긴급 후송되었던 롯데 자이언츠 투수 이승헌이 다행히 수술은 면했다.

 

롯데 구단에 따르면 이승헌이 충남대학교 병원에 긴급 후송된 후 입원해 어젯밤과 오늘 낮 수차례 검사를 받은 결과, 골절에 따른 출혈 증세가 있었고 이에 따라 추가 정밀 검사를 할 예정이고, 다행히도 수술 없이 경과만 지켜보면 되는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롯데는 추가 정밀 검사 결과에 따라 일주일 정도 더 충남대병원에 머무른 뒤 부산으로 이동할지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이승헌은 의식이 있는 상태다. 그는 구단을 통해 아직 통증이 조금 있지만 안정을 취하면 나을 거라고 믿는다, "걱정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고 꼭 회복해 야구하는 모습을 다시 보여드리겠다"라고 다짐했다.

 

이승헌은 어제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올 시즌 첫 선발로 등판했다. 하지만 3회 말 수비 상황에서 한화 타자 정진호의 타구에 머리를 맞고 쓰러진 뒤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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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헌 투수(출처 : 롯데 자이언츠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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