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기자협회=임지민기자] 원주시립중앙도서관에서 3월부터 도서관 접근이 어려운 다문화 가정의 독서활동 지원을 위해 ‘다어울림 다문화도서 정기구독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 서비스는 한 달에 한 번씩 국가별, 연령별 특성을 고려해 선정된 다문화도서를 집으로 무료 배송을 해주는 서비스다.

서비스 대상 국가는 중국, 일본,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몽골로 총 8개 국가이며, 원주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사전 접수는 오는 16일부터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회원가입 후 신분증과 가족관계증명서를 지참해 도서관을 방문하거나 팩스 및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 월 기준으로 다음 달부터 도서 대출 및 택배 서비스를 제공하며, 1인 10권 이내로 배송일 포함 21일간 대출이 가능하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독서 지원 서비스를 통해 다문화가정이 지역사회에 조기에 뿌리를 내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