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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 ‘씨(Sea) 유 어게인 속초’… 환경정화 봉사에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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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연주 작성일24-04-23 08:17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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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해양쓰레기 연간 1029내가 버린 쓰레기는 내가 치우자시민의식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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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신천지자원봉사단 속초지부는 속초해수욕장 해변 일대에서 비가 오는 날씨임에도 자연아푸르자환경정화 활동을 펼치며 구슬땀을 흘렸다

 

산과 바다, 호수가 어우러져 천혜의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속초시에는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 관광 동향 자료를 살펴보면 2022년에는 25059204명이 방문했고 지난해에는 24928741명이 다녀갔다.

 

하지만 인구 8만여 명의 작은 도시에 많은 관광객이 다녀가면서 해양쓰레기가 지역사회의 과제로 남아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연간 속초에서 수거된 해양쓰레기양은 1029톤에 달한다. 해양쓰레기는 현대 사회에서 점차 심각해지고 있는 환경 문제 중 하나로 해양 생태계와 인류의 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신천지자원봉사단 속초지부(지부장 정준우·이하 속초지부)는 지난 20일 속초해수욕장 해변 일대에서 회원 100여 명이 자연아 푸르자라는 슬로건으로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며 구슬땀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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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신천지자원봉사단 속초지부는 속초해수욕장 해변 일대에서 분리수거로 새로운 것을 재탄생시키는 업사이클링 체험부스를 선보여 시민들과 소통했다.

 

속초지부는 관광지를 찾은 사람들에게 내가 버린 쓰레기는 내가 치우자라는 의식을 갖게 하고자 여러 캠페인 활동도 함께 펼쳤다. 더불어 재방문하기 좋은 깨끗한 속초가 될 수 있도록 (Sea) 유 어게인 속초프로젝트를 선보였다.

 

프로젝트를 통해 속초지부는 관광객과 지역 주민에게 미세플라스틱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실제로 플라스틱은 바다 쓰레기 중 80% 이상을 차지하며, 이는 결국 미세플라스틱이 돼서 호흡기 질환과 호르몬·면역체계에 악영향을 일으킨다. 이에 속초지부는 속초 바다와 환경은 물론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도 실천하면 좋은 다양한 환경보호 방법을 소개해 많은 호응을 받았다.

 

또한 분리수거로 새로운 것을 재탄생시키는 업사이클링 체험부스를 선보였다. 아크릴물감과 젤스톤, 바닷가에 있는 조개를 붙여 꾸민 액자를 직접 만들 수 있는 부스가 인기를 끌었다. 또 산업폐기물인 양말목으로 네잎클로버 키링을 만드는 등 공예 부스도 함께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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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신천지자원봉사단 속초지부는 속초해수욕장 해변 일대에서 분리수거로 새로운 것을 재탄생시키는 업사이클링 체험부스를 선보여 시민들과 소통했다.


서울에서 왔다는 한 관광객은 요즘 해양쓰레기가 심각하다고 들었다. 이렇게 봉사도 하고 다양한 캠페인을 하니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준우 속초지부장은 올해 3번째 대규모 환경정화 프로젝트 및 캠페인 활동을 통해 시민들과 공동의 가치에 공감하는 귀중한 시간을 가졌다속초지부는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해양 환경정화 및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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