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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 “혼자 치우기 막막했는데”…태풍 피해 속초시, 봉사에 나선 청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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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연주 작성일23-08-14 11:04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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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6호 태풍 카눈(KHANUN)이 속초시를 덮으면서 청년자원봉사단 위아원(We Are One) 강원 속초지부 청년들이 수해복구 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태풍으로 인해 제 자신의 한국화 역사가 한순간에 날아갔습니다. 혼자 치우기 막막했는데...”

 

최근 제6호 태풍 카눈(KHANUN)이 속초시를 덮으면서 지역에서 오랫동안 한국화를 그려왔던 장인 A씨의 작품들이 침수되면서 안타까움과 답답함을 청년자원봉사단 위아원(We Are One)봉사자들에게 호소했다.

 

그는 작품 활동을 하다가 속초가 살기 좋아서 이사를 왔었는데 침수피해를 겪다 보니 정말 막막하다고 토로했다.

 

위아원 강원 속초지부 청년들은 수해복구 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A씨를 만나 위로와 함께 작지만 도움의 손길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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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6호 태풍 카눈(KHANUN)이 속초시를 덮으면서 청년자원봉사단 위아원(We Are One) 강원 속초지부 청년들이 수해복구 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또한 속초 지부는 태풍쓰레기 수거는 물론 주변 곳곳의 토사와 가재도구를 정리하면서 구슬땀을 흘렸다.

 

속초시민 장모씨(75)외지에 나가있는 자녀와 안부전화하고 끊자마자 꽝하는 소리가 나더니

옹벽이 무너져 토사가 집으로 밀려 내려왔다. 너무 막막하고 답답했는데 위아원 봉사자분들이 와서 손수 다 치워주시니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봉사에 참여한 안은지 회원은 수해현장을 보고 너도나도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데 다 도와드리지 못해 안타까운 따름이라며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수해복구에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

 

황정수 속초지부장은 청년들이 봉사에 앞장서야 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수해복구가 끝날 때까지 도움을 드려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려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위아원 청년들이 수해복구 현장에서 이병선 속초시장을 만나 격려 및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속초시에 따르면 지난 9~10일 기상 관측이래 처음으로 시간당 91.3의 비가 내리며 누적 352.5mm의 폭우가 쏟아졌다. 이로 인해 속초시에는 주택과 상가 등 침수 피해 536건을 비롯해 하수도 역류, 축대 무너짐, 산사태 등 13일 오전 9시 기준 총 656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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