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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 군포시의회, 동물보호 복지 위한 정책 토론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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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3-11-03 18:17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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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의회가 11월 3일 동물보호를 위한 반려동물 조례 정책토론회를 주최했다.


군포시 동물복지포럼 대표 이혜승 의원은 "시의회는 2020년 3월 의원발의로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행복한 도시 만들기 조례'를 제정하고, 꾸준히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면서 "더 나은 사람과 반려동물의 공생 방안 마련을 위해 정책토론회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를 주관하는 군포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동물복지포럼은 이혜원 동물자유연대 부설 한국동물복지연구소장과 길고양이 전문 김하연 사진작가를 초빙하여 반려견과 길고양이 관련 복지 현황 및 향후 제도 개선 방향에 대해 발제 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김하연 작가는 군포시의 길고양이 관련 조례와 타 지자체의 길고양이 관련 조례를 설명하면서 "길고양이에 대한 민원이 급속하게 늘어나는 상황에서 중성화, 급식소, 화장실 등의 문제를 민관이 함께 협력해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 개인적인 활동만으로는 늘어나는 민원을 해결할 수도 없을 뿐더러 길고양이의 안전도 보장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두 번째 발제로 이혜원 소장은 ‘반려견 복지 현황과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혜원 소장은 개물림 사고, 개농장, 식용견 문제 등 국내 반려견 문화의 현주소를 지적했다.


이 소장은 “이미 논란이 되어 온 개농장 뿐 아니라 신종 펫샵의 지나친 상업적 운용 등 문제가 심각하다. 다행히 현재 개식용 금지법 등 다양한 법안이 발의되고 있다. 하지만 아쉽게도 군포시에서는 아직 조례가 없다. 하루빨리 선진 반려견 문화로 나아갈 수 있는 시대에 맞는 조례가 제정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발제 이후에는 참석자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토론회에는 ▲이왕희 연성대학교 반려동물보건과 학과장 ▲윤대영 솔 동물의료센터 원장 ▲남현정 군포시 길고양이 보호협회 부대표 ▲박미애 전 군포여성민우회 대표 ▲이우천 군포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 ▲최명수 군포시 지역 경제과장 등이 참석해 각 주제별로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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