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르신 ‘돌봄치유농장’ 활동 사진

[전국기자협회=박성진 기자] 경기도 부천시 치매안심센터가 경증치매노인 대상으로 돌봄치유농장 Care Farm을 4월에서 10월까지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돌봄치유농장은 인지기능이 저하된 경증 치매노인들에게 농업활동과 케어서비스를 결합한 다양한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접목해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치매노인들의 외부활동량 감소로 사회적 고립과  증상악화 가능성으로 치매가족의 돌봄부담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돌봄치유농장은 인지기능뿐만 아니라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회복기능 프로그램으로 호응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 어르신 ‘돌봄치유농장’ 활동 사진 (사진제공=부천시) 

아울러 농장의 운영은 도시농업 관련 국가기술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강사 지도와 계절에 따른 다양한 작물 심기부터 땅고르기, 씨뿌리기, 수확하기와 같은 경작활동과 유기농 벌레퇴치제 등을 만드는 다채로운 활동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한편 많은 케어팜이 운영되고 있는 네덜란드, 독일, 영국에서는 정부, 복지기관, 지역공동체가 촘촘히 연결돼 치매노인 및 발달장애인들이 농작물을 가꾸거나 동물을 돌보면서 치유와 재활서비스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