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기자협회=박성진 기자] 김포시자원봉사센터가 내달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2021 헌혈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사우문화체육광장에 대한적십자사 인천혈액원의 헌혈버스 2대를 배치해 진행한다. 

김포시의 헌혈 행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적정 혈액보유량이 부족해 혈액수급위기 '관심' 단계에 있는 가운데 숨통을 트여줄 것으로 보인다. 

김포시 관계자는 "매월 13일은 헌혈의 날이기도 하지만 특히 4월 13일은 김포시에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이다"라며 "벚꽃 핀 사우광장에서 친구나 가족의 손을 잡고 뜻깊은 헌혈로 봉사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사전 접수는 내달 7일까지 1365 자원봉사포털에서 하며, 시간대별로 나누어 인원 밀집을 방지하고 대기시간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김포시는 2018년 8월 말라리아 관련 헌혈 제한지역에서 해제돼 헌혈이 가능한 지역으로 분류됐다. 2020년 3월 구래동에 헌혈의 집을 설립하고 김포시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김포시민 헌혈 참여 활성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한편, 헌혈 참가자에게는 자원봉사활동 4시간이 부여되며, 헌혈증서와 기념선물, 회복을 돕기 위한 죽과 음료가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