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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 코로나19 사태 이후, 신천지 신도 2명 종교불화로 인한 '투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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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하나 작성일20-03-10 16:33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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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자협회=신하나 기자) 코로나19 사태 이후 바이러스 감염이 아닌 종교불화로 인한 사망 사고가 또 발생했다.  


전북도와 소방본부는 9일 어제 밤 코로나19 사태 관련 불화로 신천지 정읍교회 여신도가 고층 건물에서 투신해 사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현재까지 코로나 19사태로 인해 투신한 사망건은 지난 울산 사망사건 이후 두번째다. 


지난 2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급증하자, 다수 언론이 '신천지 교회가 코로나19 사태의 진원지'라며 보도했다. 이에 여론은 신천지 교단에 대한 분노와 비방과 혐오를 적극 표현했다. 


반면 일부 언론은 '코로나19는 국내에서 시작된 바이러스가 아니기에 이런 비상 시국에 특정 단체나 개인에 대한 비방과 혐오, 가짜뉴스를 배양하는 표현들은 자제하고 방역과 바이러스 진압에 집중해야한다'고 의견을 냈다. 하지만 '신천지 책임론', '신천지 코로나 고의 확산설' 등의 사실무근의 정보가 유포되며 신천지 교회에 대한 부정적 여론은 계속 늘어갔다. 


이에 지난 28일 신천지 교회는 "코로나 19 집단 감염 이후 신천지 예수교회를 향한 마녀사냥이 극에 달했다. 가족의 핍박과 폭력으로 한 성도가 목숨을 잃었다"며 "간곡히 호소 드리니, 신천지 신도들을 향한 저주와 증오를 거두어 달라"고 간절히 호소했다.


또한 이번 투신 사망 사건 발생 후 신천지예수교회는 "집에서 폭행을 당하거나 해고를 당하는 성도님들도 있다. 일부 성도님들이 지역 사회에 명단이 알려지면서 조롱하고 비난하는 전화를 수백통을 받는 성도님들도 있다. 우리는 하루빨리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길 바란다. 더 이상 성도님,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건강과 생명이 위협받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토로했다. 


한편 신천지예수교회는 최근 이만희 총회장의 권고를 통해 "전 성도 방역 협조'를 지시하며 방역 당국의 요청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입장을 지속해서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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