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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자협회=보스턴 특파원 김인영기자] 

민주당 대선 후보 조 바이든이  현지시간 7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누르고 제 46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했다. 개표 5일째 바이든이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우승해, 당선에 필요한 선거인단 270명 이상을 확보했다고 미 언론들은 보도했다. 바이든은 현재까지 총 290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다. 

바이든은 36년 간 상원의원으로 지냈으며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8년간 부통령으로 지냈다. 이번 대선은 1988년, 2008년에 이어 세 번째 도전이다. 바이든은 내년 1월 20일 제 46대 대통령이 된다.   

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는 미국 역사상 첫 여성 부통령이자 흑인 아시아계의 여성으로 제49대 부통령이 된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가 조작됐다고 주장하며 불복 의사를 밝혔다. AP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는 공화당 조지 H.W. 부시 이후 처음으로 역임에 실패한 대통령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