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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 뉴욕타임스, 홍콩 디지털 뉴스팀 서울로 이전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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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인영 작성일20-07-17 08:55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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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en.wikipedia


[전국기자협회=김인영기자]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는 중국의 홍콩 보안법으로 인해 홍콩의 디지털 본부를 서울로 이전한다고 14일에 밝혔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정부가 홍콩에 대한 제재 법안에 서명한 시점에 이전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홍콩은 뉴욕타임스의 아시아 본부 역할로 언론의 중심 역할을 해왔지만 지난 6월에 통과된 홍콩 보안법으로 인해 홍콩에 있는 인력은 비자 상태가 불분명해지는 어려움을 겪게 됐습니다. 


지난주, 뉴욕타임스의 기자인 크리스 버클리는 취업 허가를 거절당했으나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버클리는 그동안 중국의 정치에 관해 보도하고 중국 정부를 비난해 왔습니다.  


특파원들은 홍콩에 남지만, 비자가 만료된 인원들과 홍콩 지사 인력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디지털 뉴스 분야는 서울로 이동할 계획입니다. 


뉴욕타임스는 도쿄와 방콕, 싱가포르를 고려했지만, 한국이 아시아의 중심지 역할을 하며 언론의 자유를 보장하기 때문에 서울로 선택했다고 밝혔습니다. 


CNN과 Bloomberg 등 다른 미국 언론사는 아직 홍콩을 떠나는 여부에 대해 발표하지 않았지만, 월스트리트 저널 등 일부 국제 언론사들은 이전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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