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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 100세 시대에 정년 60세, 주4일 근무시대에 주6일 근무가 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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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곽중희 작성일20-06-11 01:34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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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자협회=곽중희 기자] 영등포공단 주차노동자들은 100세 시대와 주4일 근무시대를 앞둔 지금도 정년 60세와 주6일 근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공공연대노동조합은 10일 영등포구청 앞에서 영등포구시설관리공단(영등포공단) 주차노동자들의 정년연장 및 주5일 근무와 주차장 토요무상개방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고 밝혔다. 


공공연대노동조합은 이날 “영등포공단 무기계약직 노동자들의 정년은 60세”라며 “이로는 고령화 사회에 노후를 준비할 수 없고, 정부정책에도 맞지 않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문재인 정부가 들어설 때 정년 65세 연장 의무화를 추진한다고 해서 다행이라 생각했다”고 하며 “하지만 공약이 주춤하자, 노동자들은 다시 정년기한(60세)에 맞닥뜨렸다”고 토로했다. 


이어 “서울지역 25개 시설관리공단 중 강북을 포함한 9개의 공단이 무기직 및 현업·산업직 노동자들에게 정년 65세를 보장하고 있다”며 "하지만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유독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60세 정년을 고수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들은 주차장 토요무상개방과 관련해 “영등포구 노상주차장 근무자들은 토요일에도 근무를 서야 해 경조사에도 갈 수 없다”며 “토요 휴무제는 노동자들의 휴일보장뿐 아니라 영등포구민에게도 주차장 무상개방이라는 혜택을 주는 정책”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구민을 위해 노무를 제공하는 노상주차장 근무자들의 어려움도 돌봐 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공공연대조합이 실시한 주차장 토요무상개방 관련 동의 서명에는 영등포구민 1000명이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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