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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0명' 첫 발생 후 72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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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곽중희 작성일20-04-30 17:14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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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자협회=곽중희 기자]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이 처음으로 0명을 기록했다.   


30일 열린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지역사회 유행 72일만에 처음으로 연결고리가 불분명한 감염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3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명으로 모두 해외유입과 관련된 사례였다. 국내 누적 확진자 1만 765명 중에 84.2%인 9,059명이 격리 해제됐다. 


권준욱 부본부장은 “2월 18일 이후 처음으로 지역사회에서 환자 발생 신고가 1명도 없었다. 72일만에 일이다”며 “비록 사망자 한 분이 발생한 건 여전히 가슴아프지만, 지역사회 발생이 감소되고 있는 건 대단히 의미있고 감사한 결과”라고 말했다. 


또한 권 부본부장은 “국민여러분들이 국가가 위험에 처했을 때 합심하고 함께 움직여주신 저력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 실천, 기침 예절 준수, 위생수칙 철저 준수 등이 모두 영향을 미쳤다고 합니다. 동시에 보건의료진들의 헌신이 큰 역할을 했다. 또한 방역대책에 있어 개별사례를 철저히 관리, 추적 관리했던 일선의 지자체의 노력도 큰 역할을 했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권 부본부장은 아직까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유행이 지속되는 것에 대해 “유효한 치료제나 백신이 없고 지역사회의 집단면역도 아직은 불확실하다. 그렇지만 끝까지 해온 생활 속의 방역수칙이 일상화되고 시금 환자 발생이 늘어난다 해도, 다시금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행해 나간다면 충분히 코로나19 재유행에 대응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가지게 해준다”고 말했다.   


한편, 방역당국은 인구 면역도 조사를 위해 표본인구 만명을 대상으로 혈액 샘플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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