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기자협회=박정민 기자] SK텔레콤 e스포츠 전문기업 'T1'이 'BMW그룹'과 스폰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BMW그룹은 지난 16일 계약 체결 사실을 전하며 국내 스포츠 구단과 스폰서십을 체결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T1'은 전 세계 1억명이 즐기는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포트나이트’ 등 10개 팀을 운영하고 e스포츠계 ‘전설’로 불리는 ‘페이커(이상혁)’ 선수 등 50여명의 프로게이머를 보유한 세계 최고 인기의 e스포츠 구단이기도 하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BMW그룹은 T1 선수들에게 ‘BMW X7’ 등 최신형 차량을 지원하고 T1 선수 유니폼에는 BMW로고가 부착된다. 이외에도 세계를 무대로 신차발표회 등 다양한 오프라인 이벤트와 온라인 마케팅에서도 협업한다.

더 나아가 BMW 그룹과 T1은 탁월한 동체 시력, 반사 신경을 가진 e스포츠 선수의 행동 데이터와 5G - AI 기반 기술을 지원해 공동 연구를 추진할 방침이다. 

옌스 티머(Jens Thiemer) BMW 고객 브랜드 부문 수석 부사장은 "BMW의 디자인과 혁신 기술로 세계적 e스포츠 기업인 T1을 협력 지원하겠다"라며 "빠르게 성장하는 e스포츠에 참여하는 것은 우리에게도 매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