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HWPL 평화교육 콘퍼런스'가 'HWPL 평화교육, 바른 인성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꾸다'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다.　　

[선데이뉴스신문=박정민 기자] '전쟁종식 세계평화'를 필두로 평화교육사업을 시행하는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이하 HWPL)이 지난 19일 오후2시 30분, 양재 더케이 호텔 3층에서 'HWPL 평화교육 콘퍼런스'를 진행했다. 

HWPL 평화교육은 전쟁종식 세계평화 선언문(DPCW) 10조 38항 중 '평화교육을 통해 평화를 배우고 말하고 행동하게 해야한다'라는 10조 내용에 의거해 진행되는 사업이며 DPCW 국제법 제정, 종교 연합 사무실 운영과 함께 HWPL의 평화이념을 실현하는 실질적인 대안이다.

HWPL은 전 세계 총 26개국 214개소와 평화학교 MOU를 체결했으며 그 중 18개국 53개소에서는 이미 평화교육이 진행되고 있고 필리핀 고등교육위원회, 캄보디아 교육 청소년 체육부, 과테말라 교육부 등 7개국 7개 기관에서는 법적 구속력을 가지는 MOA를 체결해 운영중이다.

△HWPL 평화교육 12과목 교재 / 이보 요시포비치 前 크로아티아 대통령 축전영상

HWPL은 지난 2년간 각국 교육부 및 교사들의 자문으로 평화교육을 위한 평화교재 12과목을 완성했고 HWPL 평화학교를 통해 진행되는 평화교육에 이를 기본 교재로 활용할 계획이다. 

본 콘퍼런스는 이보 요시포비치 前크로아티아 대통령의 축전영상을 필두로 시작돼 최의헌 HWPL 국내외평화교육부 부장의 평화교육 강연으로 1부 순서를 마쳤다.

△최의헌 HWPL 국내외평화교육부 부장이 '평화교육이란?'을 주제로 HWPL 평화사업에 대한 강연을 하고 있다.

최의헌 HWPL 국내회평화교육부 부장은 강연을 통해 "HWPL은 평화를 말로만 외치는 것이 아니라 평화의 세상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일반 NGO 단체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규모와 노력으로 일하고 있다"라며 "대한민국의 미래인 아이들과 학생들을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학생들에게 평화교육을 선물해달라"라고 참석한 교육자 귀빈들에게 호소했다.

△이은호 한국습관교육협회 이사가 'HWPL 평화교육 콘퍼런스'에서 국내평화교육 우수사례를 설명하고 있다. 

2부 순서에는 양아름 HWPL 광주전남지부 평화교육팀장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평화교육 우수사례를, 김현주 HWPL 전북지부 평화교육팀장이 캄보디아 평화교육 우수 사례를, 이은호 한국습관교육협회 이사가 국내 평화교육 우수 사례를 발제했다.

이은호 한국습관교육협회 이사는 당진의 한 중학교와 새터민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화인성교육을 진행하며 겪은 사례들을 발표했다.

세 자녀의 아버지이기도 한 이은호 한국습관교육협회 이사는 "HWPL 평화교육에는 감사, 배려, 희생, 용서 등 기본적인 인성요소부터 가족에서부터 공동체, 인류적 차원으로까지 생각을 확장시킬 과목들이 있다"라며 "인성은 모든 것의 뿌리다. 한국이 평화인성교육의 종주국이 되면 좋겠고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힘이 HWPL의 평화교육 안에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 날 콘퍼런스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HWPL 평화교육 합의문 서명식에서는 참석한 170여 명의 귀빈들 모두 HWPL 평화교육 합의서에 서명하며 국내 평화인성교육 확산에 기여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