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HOME > 전국뉴스 > 전국뉴스
서울

전국 | 정부, 교회 부활절 앞두고 현장예배 감염 우려 “종교계 동참해달라” 권고

페이지 정보

작성자 곽중희 작성일20-04-09 17:56 댓글0건

본문

(전국기자협회=곽중희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교회의 부활절 예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9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종교계에서 이번 주 부활절 행사가 중요한 일정인 걸 알고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주시겠다고 애기했기에 지속해서 적극 참여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권고했다.

 

하지만 상당수 교계에선 부활절에는 축소해서라도 현장에 모여 예배를 드리자는 분위기가 강한 걸로 보인다. 8CTS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의 경우 현장예배를 본 교회가 3월 말 1800여개에서 4월 초 100개 가까이 증가해 1900여개로 나타났다. 전라북도의 경우 4203여개 교회 중 절반에 가까운 1880여개가 현장예배를 진행했는데 지난 주간보다 173개가 늘어난 수치다. 부활절을 앞두고 전국 교회의 현장예배가 늘고 있는 추세로 보인다.

 

이에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저희도 많이 걱정하고 있다. 그동안 유지해온 거리두기로 확진자가 많이 감소했는데, 여러 행사로 예방이 느슨해지면 또 다시 대규모 유행이 이어질 수 있다. 주말 선거를 포함해 교회 부활절 행사가 있지만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권고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