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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 “엠바고가 뭐야”... 온라인 개학 발표와 함께 실검에 오른 엠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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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도일 작성일20-03-31 21:03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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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후 12시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엠바고가 있다.

출처 : 네이버


[전국기자협회=안도일 기자] 정부가 오는 46일로 예정된 초··고교 개학을 49일로 재차 연기했다. 또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정부는 등교 개학이 아닌 온라인 개학을 대안으로 내놨다.

 

그런데 오전부터 엠바고가 실검에 올라와 화제가 되었다. 엠바고가 실검에 올랐던 이유는 금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초중고교 개학 연기에 대한 내용이 적힌 게시물이 퍼졌기 때문이다.

 

원래라면 이 내용은 31일 오후 2시에 발표하기로 해 엠바고가 걸려있었는데, 오전에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게 되면서 엠바고가 깨지는 유출 논란이 벌어졌다.

 

여기서 엠바고란 원래 스페인어 ‘Embargar’에서 유래한 말로, ‘선박의 억류 혹은 통상금지라는 뜻으로 쓰이지만 언론에서는 일정 시간까지 어떤 기사에 대해 한시적으로 보도를 중지하는 것을 의미한다. 정보 제공자가 언론사에 제보와 함께 그 내용을 일정 시간 후 공개하도록 요청할 경우 언론사는 엠바고를 지켜 그때까지 보도를 미뤄야 한다.

 

다만, 엠바고를 깬다고 해서 법적인 처벌이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러한 유출로 인한 피해가 있는 정부가 유출한 언론사의 취재나 출입을 일정 시간 거부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


한편개학 연기 내용이 엠바고라는 소식이 들리자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했던 누리꾼들은 게시물을 삭제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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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개학연기 소식이 엠바고라는 소식을 알자 공유했던 누리꾼들이 게시물을 삭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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