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 EPL 리그 재개 4월 30일로 연장... 조기 종료 가능성은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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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도일 작성일20-03-21 22:41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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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EPL 사무국
[전국기자협회=안도일 기자] 코로나 바이러스 공포가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가 재개되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인다.
EPL 사무국은 지난 19일 오후(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4월 3일까지 미뤄졌던 중단 시기를 4월 30일까지로 연장했다.
EPL은 미켈 아르테타 아스날 감독과 첼시 공격수 칼럼 허드슨-오도이, 레스터 선수 3명 등의 확진 판정을 받자 지난 13일 긴급회의를 거쳐 중단을 선언했다.
EPL은 현 상황을 감안해 4월 3일까지 리그를 잠시 중단된 상태였다. 그러나 상황이 호전되지 않자 추가 연장이라는 선택을 해야 만 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빨라도 5월에야 팬들을 만나게 됐다. 당초 4월 4일 리그를 재개하려던 계획이 한 달가량 미뤄진 셈이다.
이 결정이 가능하게 된 이유를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먼저 지난 17일 유럽축구연맹(UEFA)이 올해 개최되기로 했던 2020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를 1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시간 여유가 생긴 영국축구협회(FA)는 이사회를 갖고 "6월 1일 전에는 시즌을 끝내야 한다"는 규정을 손봐 2019~2020 시즌에 한 해 시즌 종료일을 무기한 늦추기로 합의했다.
한편, 리그 조기 종료 목소리도 나왔다. 그러나 리그 조기 종료 시 각 팀들의 순위 확정은 물론 중계권료 등 여러 숙제를 해결해야 되기 때문에 코로나 사태가 더욱 심각해 리그 운영이 힘들어지지 않을 이상은 조기 종료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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